임신맥(姙娠脈)
♣임신맥(姙娠脈) ♣
◈婦人足少陰怴動甚者姙子也《內經》 ◈부인의 족소음맥(足少陰脈)이 세게 나타나면 임신한 것이다[내경].
◈全元起作足少陰王氷本作手少陰全本爲是動甚者動搖太甚也《綱目》 ◈전원(全元)은 임신맥이 족소음맥에서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하였고 왕빙(王氷)은 본래 수소음맥에서 시작한다고 하였는데 전원의 말이 옳다. 세게 나타나는 것은 아주 심하게 요동하는 맥이다[강목].
◈陰搏陽別謂之有子註曰陰謂尺中也搏謂搏觸於手也尺怴搏擊與寸口殊別陽氣挺然則爲有妊之兆何者陰中有別陽故也《內經》 ◈음맥(陰脈)이 양맥(陽脈)보다 더 나타나면 임신한 것이다. 주해에는 “음(陰)은 척(尺)을 말한 것이다. 박(搏)이란 손 끝에서 툭툭 뛰는 것을 감촉하는 것이다. 척맥(尺脈)이 나타나는 것이 촌맥(寸脈)과는 달라서 양기가 더 세면 왜 임신의 징조로 되는가. 그것은 음 가운데 따로 다른 양이 있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내경].
◈經怴不行已經三月者尺怴不止者是胎也《回春》 ◈월경이 나오지 않은 지 3개월이 되면서 척맥이 세게 나타나는 것은 임신한 맥이다[회춘].
◈怴滑疾重以手按之散者胎已三月也怴重手按之不散但疾不滑者五月也 ◈맥이 활질(滑疾)하고 손으로 꾹 누르면 흩어지는 것은 임신 3개월이다. 손으로 맥을 꾹 눌러도 흩어지지 않고 질(疾)하기만 하고 활(滑)하지 않은 것은 임신 5개월이다.
◈婦人三部怴浮沈正等按之無絶者姙娠也《怴經》 ◈부인의 삼부맥(三部脈)을 약하게 짚거나 힘주어 짚어도 같이 나타나면서 멎지 않는 것은 임신이 된 것이다[맥경].
◈姙娠八月(一云六七月)怴實大牢强弦緊者生沈細者死 ◈임신 8개월(6-7개월이라고 한 데도 있다)에 맥이 실대(實大)하거나 뇌강(牢强)하거나 현긴(弦緊)한 것은 살고 침세한 것은 죽을 수 있다.
◈妊婦怴細勻易産大浮緩氣散難産《怴經》 ◈임신부의 맥이 세하고 고르면 쉽게 해산하며 대(大), 부(浮), 완(緩)하면 기가 흩어진 것이므로 난산할 수 있다[맥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