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후에 열이 나는 것[産後發熱]
♣해산 후에 열이 나는 것[産後發熱] ♣
◈産後血虛熱入血室以致發熱煩躁晝輕夜重或晨語如見鬼或往來寒熱宜用柴胡四物湯凉血地黃湯牛黃膏《保命》 ◈해산 후에 혈이 허하여 열이 혈실(血室)에 들어가면 열이 나고 번조증이 나는데 낮에는 덜하고 밤이면 심하며 혹 헛것이 보인다고 헛소리하며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시호사물탕(柴胡四物湯) 양혈지황탕(凉血地黃湯) 우황고(牛黃膏) 등을 쓰는 것이 좋다[보명].
◈後發熱有五有去血過多者怴必虛大無力腹內無痛宜芎歸調血飮 ◈해산 후에 열이 나는 데는 다섯 가지가 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리면 반드시 맥이 허대(虛大)하면서 힘이 없으며 배가 아프지 않은 것이 있는데 궁귀조혈음(芎歸調血飮) 을 쓴다.
◈有惡露不盡者必大小腹有塊作痛宜黑神散 ◈오로(惡露)가 다 나오지 않으면 반드시 뱃속에 덩어리가 있어서 아픈 것이다. 이때는 흑신산(黑神散) 을 쓴다.
◈有傷飮食者當消導 ◈음식에 상한 것이 있는데 반드시 소화시키는 약을 써야 한다.
◈有感風寒者當發散 ◈풍한에 감촉된 데는 땀을 내야 한다.
◈有蒸乳者乳必脹痛但檢去乳汁自愈《醫鑑》 ◈증유(蒸乳)㈜가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젖이 불어 오르고 아프다. 이때는 젖몸을 주물러 젖을 짜버리면 저절로 낫는다[의감].
◈産後因傷寒熱病熱入血室或有痰血宜柴胡破瘀湯或柴胡地黃湯 ◈해산 후 상한이나 열병으로 열이 혈실에 들어갔거나 어혈이 있는 데는 시호파어탕(柴胡破瘀湯) 시호지황탕(柴胡地黃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
◈産後發熱因風寒則宜用柴胡防歸湯竹葉防風湯 ◈해산 후 풍한에 감촉되어 열이 나는 데는 시호방귀탕(柴胡防歸湯) 죽엽방풍탕(竹葉防風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
◈産後熱渴宜熟地黃湯人參當歸散《入門》 ◈해산 후 열이 나고 갈증이 나는 데는 숙지황탕(熟地黃湯) 인삼당귀산(人蔘當歸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大小産熱入血室小柴胡加五靈脂佐以黃連赤茯巔淸心凉血卽效《直指》 ◈해산했거나 유산한 다음에 열이 혈실에 들어간 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에 오령지를 더 넣고 황련, 벌건솔풍령(적복령)으로써 심(心)을 시원하게 하고 혈의 열을 내리도록 도와주면 곧 낫는다[직지]. 또 한 가지 처방 [註] 증유(蒸乳): 해산 후 사흘째 되는 날 새벽에 오한과 열이 나는 증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