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약초방 2016. 2. 3. 11:08

 

 삼출고(蔘朮膏)

 

 

治産後損成淋人參二錢半白朮二錢黃一錢半陳皮桃仁白茯各一錢甘草五分右作一貼水煎猪羊後入藥再煎去滓溫服空心  

해산 후에 방광이 상하여 오줌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 10g, 흰삽주(백출) 8g, 단너삼(황기) 6g, 귤껍질(陳皮), 복숭아씨(도인), 흰솔풍령(백복령)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한다. 먼저 돼지나 양의 오좀깨[猪羊 ] 물에 두고 삶다가 약을 넣고 다시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따뜻하게 해서 빈속에 먹는다.

 

一産婦因收生者不謹損破尿而致淋瀝不禁遂爲廢疾因思肌肉在外而破尙可補完診其虛甚試與峻補服參朮膏至一月而安盖血氣驟長其自完恐稍遲亦難成功《丹心》

어떤 산모가 해산방조[收生] 잘못 받는 데로부터 방광이 상하여 오줌이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멎지 않아 병신같이 되었다. 이것을 보고 겉의 기육(肌肉) 상한 것을 보하면 아물게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환자의 맥을 짚어 보니 몹시 허하였다. 그래서 시험적으로 세게 보하는 삼출고를 1달쯤 먹였더니 나았다. 이것은 기혈이 왕성해짐으로써 상한 방광이 나은 것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낫기 어려웠을 것이다[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