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약초방 2016. 2. 10. 09:15

 

 5장감(五臟疳)

 

 

一曰肝疳其證搖頭目白膜遮睛合面而臥肉色靑黃髮立筋靑腹中積聚下痢頻多轉甚羸瘦又曰肝疳一名風疳白膜遮睛或雀目昏暗

첫째는 간감(肝疳)인데 증상은 머리를 흔들고 눈을 비비며 막이 눈동자를 가리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며 살빛이 푸르고 누르며 머리칼이 일어서고 배에 푸른 핏줄이 나타나며 뱃속에 적취가 있고 설사와 이질이 자주 나며 몹시 여윈다. 또는 간감을 풍감(風疳)이라고도 하는데 막이 눈동자를 덮고 밤눈증[省目]으로 보지 못한다.

 

二曰心疳其證渾身壯熱吐利無常頰赤面黃口舌生瘡痢久不多下膿血有時虛驚又曰心疳一名驚疳苦要驚啼常喫水

둘째는 심감(心疳)인데 증상은 온몸에 심한 열이 나며 때없이 토하고 설사하며 뺨이 붉고 얼굴이 누르며 안과 혀가 헐고 이질이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서 피고름을 많이 누고 때로 까닭없이 놀라기도 한다. 또는 심감은 경감(驚疳)이라고도 하는데 놀라서 울기를 잘하고 물을 먹는다.

 

三曰脾疳其證腹多靑筋乳食不多心腹脹滿面色萎黃骨立毛焦乳食不消好喫泥土痢多酸臭又曰脾疳亦曰食疳面黃腹大好食泥土身有瘡疥  

셋째는 비감(脾疳)인데 증상은 배에 푸른 줄이 많고 젖과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며 명치 아래와 배가 창만하고 얼굴이 누르스름하고 여위어 뼈만 남으며 머리털에 윤기가 없고 까실까실하며 젖과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먹기를 좋아하고 설사를 하는데 시큼한 냄새가 난다. 또는 비감은 식감(食疳)이라고도 하는데 얼굴빛이 누렇고 배가 크며 먹기를 좋아하고 몸에 헌데가 난다.

 

四曰肺疳其證咳嗽氣逆皮毛乾焦鼻咬甲壯熱憎寒口鼻生瘡頻頻泄利糞中米出皮上粟生又曰肺疳亦曰氣疳咳嗽氣急口鼻生瘡

넷째는 폐감(肺疳)인데 증상은 기침하고 기가 치밀며 피부와 털이 마르고 윤기가 없으며 코를 비비고 손톱을 깨물며 열이 심하게 나면서 오한이 나며 입과 코가 헐고 설사를 자주 하는데 밥알이 그대로 섞여 나오고 피부에 좁쌀알 같은 것이 돋는다. 또는 폐감은 기감(氣疳)이라고도 하는데 기침하고 숨이 차고 입과 코에 헌데가 난다.

 

五曰腎疳其證肌肉消瘦齒生瘡寒熱時作腦熱如火脚冷如氷乳食減少瀉痢頻作又曰腎疳又名急疳言五疳中惟腎疳爲最急卽走馬牙疳也亦曰骨疳喜臥冷地

다섯째는 신감(腎疳)인데 증상은 살이 여위고 잇몸이 헐며 때때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머리가 불덩어리처럼 덥고 다리는 얼음장같이 차며 젖이나 음식은 적게 먹고 설사와 이질이 자주 난다. 또는 신감은 급감(急疳)이라고도 한다. 5 가운데서 신감이 가장 급한데 주마아감(走馬牙疳)이다. 또는 골감(骨疳)이라고도 하는데 땅에 눕기를 좋아한다.

 

五疳通用五疳保童元疳積餠消疳丸

 

5감에는 오감보동원(五疳保童元) , 감적병(疳積餠) 소감환(消疳丸)  등을 두루 쓴다.

 

心疳舌乾肝疳啼乾脾疳口乾肺疳聲乾腎疳尿乾通用連膽丸《入門》

심감(心疳) 혀가 마르고 간감(肝疳) 눈물이 없이 울며 비감(脾疳) 입이 마르고 폐감(肺疳) 목소리가 쉬며 신감(腎疳) 오줌이 적어진다. 이때에는 연담환(連膽丸) 두루 쓴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