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약초방 2016. 2. 12. 09:02

 

 자간환(煮肝丸)

 

 

治疳眼盲膜不見物夜明砂靑蛤粉穀精草各等分右細末小兒一錢七歲以上三錢猪肝一大片批開藥麻線縛定米半椀煮肝熟取出肝湯則傾椀內熏眼取肝分三次嚼訖却以肝湯下一日三服十日必退如大人雀目空心服至夜便見物《綱目》

 

감안(疳眼)으로 예막이 덮여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야명사, 청합분, 곡정초 각각 같은 .

위의 약들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7 전의 어린이에게는 4g, 7 이후의 어린이에게는 12g 먹이는데 돼지 ( ) 쪼박[大片] 짜개고 약을 속에 넣은 다음 실로 동여매서 씻은 사발을 두고 삶아서 간이 익으면 간은 꺼내고 삶은 물은 사발에 담아 눈에 김을 쐬어 준다. 다음 간은 세번에 나누어 삶은 물로 하루에 먹이면 10 만에 반드시 낫는다. 만일 어른이 밤눈증이 생겼을 때는 빈속에 먹으면 밤에 아무것이나 보게 된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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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강목(綱目)

편명 ; 잡병편(雜病篇) 권십일(卷十一) 소아(小兒)

 

내용 ; 소아가 감질(疳疾)로 눈의 흰자와 검은자가 말라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구성약재

곡정초(穀精草):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야명사(夜明砂):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합분(蛤粉):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초록 것.

 

조제용법 ; 약재들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7살 전의 어린이에게는 3.75g, 7살 이후의 어린이에게는 11.25g을 먹이는데 돼지 간(큰 것) 한 조각(大片)을 쪼개고 약을 그 속에 넣은 다음 실로 동여매서 쌀 씻은 물 반 사발을 넣고 삶아서 간이 익으면 간은 꺼내고 간 삶은 물은 사발에 담아 눈에 김을 쐬어 준다. 그 다음 간은 세번에 나누어 간 삶은 물로 하루에 다 먹이면 10일 만에 반드시 낫는다. 만일 어른이 야맹증이 생겼을 때는 빈속에 먹으면 밤에 아무것이나 잘 보게 된다.

 

주치병증

감안(疳眼)

감질(疳疾) 때 흰자위와 검은자위가 마르면서 야맹증이 있는 병증. [심시요함(審視搖函)]에서 "감안(疳眼)은 비(脾)가 손상되어 습열(濕熱)이 훈증(薰蒸)하므로 목(木)이 드세지고 토(土)가 쇠하여 풍독(風毒)이 생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서, 갈증이 나고 설사를 하며, 배에 퍼런 힘줄이 불거져 드러나며, 눈이 칼로 도리듯이 껄끄럽고 가려우며, 아울러 빛을 꺼리고, 때때로 코를 비벼대고 머리카락을 쥐어 뜯는데, 습열로 인하여 벌레가 생기는 것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므로 서둘러 먼저 소감산(消疳散)을 복용하고, 잠시 치료가 늦어지면 곧 눈알이 툭 튀어나오므로 노회환(蘆薈丸)을 그 다음에 복용하면 간평비건(肝平脾健)되어 눈동자만이라도 지킬 수 있다.(疳眼傷脾濕熱薰, 木盛土衰風毒生, 渴瀉肚大靑筋露, 目劍澀癢且羞明, 時時揉鼻常撏髮, 濕熱生蟲莫看輕, 急宜先服消疳散, 瞬息延緩成突睛. 蘆薈丸子依序治, 肝平脾健保瞳神.)"라고 하였다.

양방병증 ; 영양장애; 기타 안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