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약초방 2016. 2. 13. 10:10

 

 홍사류(紅絲瘤)

 

 

一人生子遍身生紅絲瘤不救後生三四子皆然東垣曰汝腎中伏火精中多有紅絲以氣相傳生子故有此疾俗名胎瘤是也令視之果如其言遂以滋腎丸數服瀉腎中火邪忌酒肉辛熱之物其妻以六味地黃元養其陰血後受胎五月以黃芩白朮作散與服而生子前疾不復作矣《東垣》

 

어떤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온몸에 홍사류가 생겨서 죽었다. 뒤에 낳은 셋째와 넷째도 그렇게 죽었다. 동원(東垣) “그대의 신장(腎藏) 속에 잠복된 화가 있어서 정액에 홍사(紅絲) 많이 있어 그것이 아들에게 옮겨 갔기 때문에 그런 병이 생겼는데 이것을 민간에서 태류(胎瘤)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지금 보니 사실 말과 같았다. 그래서 자신환(滋腎丸) 자주 먹여 () 화사(火邪) 사해야 하고 , 고기, 맵고 열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의 처에게는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 먹여 음혈을 도와 주었다. 후에 임신 5개월이 되어 속썩은풀(황금) 흰삽주(백출) 가루내어 먹였더니 아들을 낳은 다음 앞에서 앓던 병이 다시 도지지 않았다[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