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약초방 2016. 2. 14. 09:35

 

 독을 푸는 [解毒]

 

 

疎則無毒密則有毒急用凉藥解之雖數十貼不妨無害眼之患

구슬이 드물면 독이 없지만 배면[] 독이 있다. 빨리 성질이 서늘한 약을 써서 것이다. 이런 약은 수십 첩을 써도 괜찮고 눈에도 해로울 염려가 없다.

 

密則毒甚宜以淸凉之劑解之酒炒芩連之類是也酒炒芩連能解瘡毒《丹心》

구슬이 몹시 배면 독이 심한 것이므로 성질이 서늘한 약으로 풀어야 하는데 이때에는 속썩은풀(황금), 황련(모두 술로 축여 볶은 ) 쓴다.

속썩은풀(황금) 황련은 마마독을 푼다[단심].

 

痘初出如胸前稠密急服消毒飮(方見上)加山査子酒黃芩紫草茸

구슬이 처음 돋아 나올 가슴에 배게 돋으면 빨리 소독음(消毒飮) (消毒飮, 처방은 위에 있다) 찔광이(산사) 속썩은풀(황금, 술로 법제한 ), 자초용을 넣어 쓴다.

 

痘出太多以犀角地黃湯(方見血門)加味犀角消毒飮加山査子紫草茸米解之《丹心》

구슬이 너무 많이 돋아 나온 데는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 (犀角地黃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이나 가미서각소독음(加味犀角消毒飮) (加味犀角消毒飮) 찔광이(산사) 자초용, 찹쌀 등을 넣어 독을 푼다[단심].

 

痘毒攻脾則泄瀉浮腫攻肝則眼生膜攻腎則耳痛膿出攻肺則咳嗽痰盛《綱目》

마마독이 () 침범하면 설사와 부종(浮腫) 생기고 간에 침범하면 눈에 예막( ) 생기며 () 침범하면 귀가 아프고 고름이 나오며 () 침범하면 기침이 나고 담이 성해진다[강목].

 

初出狀如蚊咬色黑者毒氣與熱相薄也宜用人齒散猪尾膏(方見下)

구슬이 처음 돋을 때에는 모기에게 물린 같고 빛이 검은 것은 독기와 열이 서로 어울린 것인데 이때는 인치산(人齒散)   저미고(猪尾膏) (猪尾膏, 처방은 아래에 있다) 쓰는 것이 좋다.

 

毒鬱藏燥痰盛狂宜四齒散(方見下)加蟬殼黑陷驚狂妄宜加味六一散(方見上)或紫草燈心煎湯磨犀角玳瑁汁調服失治則不日聲啞而死

독이 몰리고[] 5장이 ()하며 담이 ()하고 미친 듯이 소리를 치는 데는사치산(四齒散) (四齒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 매미허물을 넣어 쓰고 거멓게 꺼져 들어가고 놀라며 발광하고 헛소리하는 데는 가미육일산(加味六一散) (加味六一散,처방은 위에 있다)이나 지치와 골풀속살(등심초) 두고 달인 물에 서각이나 대모를 즙을 먹인다.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하루도 넘기지 못하고 목이 쉬면서 죽을 있다.

 

毒入胃則腹上痘多靑紅紫色外證口角流涎者死《入門》

독이 위에 들어가면 배에 푸르고 붉으며 자줏빛이 나는 구슬이 많이 돋는다. 겉으로 나타난 증상은 입귀로 군침이 흐르는데 죽을 있다[입문].

 

痘出初如蚊咬如蠶種或血紅一片不分地界毒氣太盛宜神功散解之《回春》

구슬이 처음 돋을 때에 모기가 같거나 누에알 같거나 펀펀하게 벌겋고 경계가 분명치 않은 것은 독기가 아주 심한 것이므로 신공산(神功散) 으로 풀어 주어야 한다[회춘].

 

解痘毒宜解毒湯黑散子三豆飮絲瓜湯服朱砂法(三方見上)

마마독을 푸는 데는 해독탕(解毒湯)   흑산자(黑散子)  삼두음(三豆飮)   사과탕(絲瓜湯) (絲瓜湯) 주사를 먹이는 법[服朱砂法] (3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