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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설(金屑, 금가루)

한들 약초방 2016. 2. 29. 15:25

 금설(金屑, 금가루)

 

 

性平(一云寒)味辛有毒(生者有毒熟者無毒)主鎭精神安魂定魄鎭心益五藏添精補髓治五藏風癎失志療小兒驚

성질은 평(平)하며(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辛] 독이 있다(생것은 독이 있고 법제한 것은 독이 없다). 정신을 진정시키고 혼백을 안정케 하며 마음을 안정하고 5장을 보하며 정을 보태 주고 골수를 보한다. 또 5장의 풍간(風癎)으로 정신을 잃은 것과 어린이의 놀라는 증을 낫게 한다.

 

百鍊者堪入藥生者有毒殺人

여러 번 법제한 것을 약에 쓸 수 있으며 생것은 독이 있어 사람을 죽인다.

 

醫家所用皆鍊熟金箔及以水煎金器取汁用之固無毒矣

의사들이 쓰는 것은 제련한 금박이나 금그릇을 물에 달여 그 물을 쓰므로 독이 없다.

 

本經不曰金而更加屑字者盖須烹鍊하屑爲箔方可入藥《本草》

『신농본초경』에 “금이라고만 하지 않고 ‘설(屑)’자를 더 붙인 것은 제련한 부스러기로 꺼풀처럼 만들어서야 약에 넣어 쓸 수 있다”고 씌어 있다[본초].

 

世間萬物不能壞者惟黃金一物耳金者五行之極五行相生至金而極天一生水水生木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最後生備五行之氣造化之功用全矣金之爲寶熔之得水擊之得火其柔象木其色象土水火土木四性具備歷萬年而不朽經百煉而愈堅實剛健純陽之至寶也《正傳》 

세상만물에 변하여 없어지지 않는 것은 오직 황금 한 가지뿐이다. 금(金)은 5행의 극이다. 5행이 서로 생하는 것은 금에 이르러 끝난다. 하늘에 첫번째로 물을 내고 물이 나무를 생기게 하며 나무가 불을 내고 불이 흙을 생기게 하며 흙이 금을 내어 맨 나중에 생겨서 5행의 기운을 조화시키는 기능이 온전해진다. 금이 보배라는 것은 녹이면 물이 되고 치면[擊] 불을 내며 그 부드러운 것은 나무를 본땄고 그 빛은 흙을 본따서 물, 불, 흙, 나무의 4가지를 다 갖추었으므로 만년을 지나도 썩지 않고 백번 제련하여도 더욱 굳어지고 세어져서 순전한 양기를 가진 더할 나위 없는 보배이다[정리].

 

金畏水銀黃金得水銀而變白得火則回其本色《參同》

금은 수은을 두려워한다. 금은 수은을 만나면 흰 색으로 변하나 불을 가하면 다시 본래의 빛으로 된다[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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