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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升麻)

한들 약초방 2016. 3. 17. 09:23

  승마(升麻)

 

 

性平(一云微寒)味甘苦無毒主解百毒殺百精老物抗瘟疫瀆氣療蠱毒治風腫諸毒喉痛口瘡《本草》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차다고도[微寒] 한다) 맛이 달며[甘] 쓰고[苦] 독이 없다. 모든 독을 풀어 주고 온갖 헛것에 들린 것을 없애며 온역(瘟疫)과 장기( 氣)를 물리친다. 그리고 고독(蠱毒)과 풍으로 붓는 것[風腫], 여러 가지 독으로 목 안이 아픈 것, 입이 허는 것 등을 치료한다[본초].

 

生山野中其葉如麻故名爲升麻二月八月採根暴乾刮去黑皮幷腐爛者用細削如喵骨色靑綠者佳本治手足陽明風邪兼治手足太陰肌肉間熱《入門》

산이나 들판에서 자라는데 그 잎이 삼과 같으므로 이름을 승마라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서 볕에 말려 검은 껍질과 썩은 부분을 긁어 버리고 쓴다. 가늘고 여윈 것이 닭의 뼈 같고 푸른 빛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주로 수, 족양명경의 풍사를 치료하고 겸하여 수, 족태음경의 살 속의 열을 없앤다[입문].

 

陽明本經藥也亦主手陽明太陰經若元氣不足者用此於陰中升陽氣上行不可缺也《丹心》

족양명경의 약인데 또한 수양명경과 수태음경으로 간다. 만일 원기가 부족한 사람이 이것을 쓰면 음속에 양기를 이끌어 위로 가게 하므로 위로 올라가게 하려면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단심].

 

陽氣下陷者宜用若發散生用補中酒炒止汗蜜炒《入門》

양기(陽氣)가 아래로 처진 사람은 반드시 써야 한다. 만일 발산시키려면 생으로 쓰고 중초를 보하려면 술로 축여 볶아 쓰며 땀을 멎게 하려면 꿀을 발라 볶아 쓴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