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보는 법[脈法]/온역 ♣
◈尺膚熱甚怴盛躁者病溫也《靈樞》 ◈ 척부(尺膚)가 몹시 달고 맥(脈)이 성(盛)하고 조(躁)한 것은 온병(溫病)이다[영추].
◈時疫之怴無定據隨時審思乃得未可輕議《得效》 ◈ 시역(時疫) 때의 맥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짚어보고 말해야지 경솔하게 말해서는 안된다[득효].
◈陰陽俱盛病熱之極浮之而滑沈之散澁惟有溫病怴散諸經各隨所在不可指名《怴訣》 ◈ 음맥과 양맥이 모두 성하면 열이 극도에 달한 것이다. 이 때에 가볍게 누르면 활하고 꾹 누르면 산삽(散澁)하다. 그러나 온병 때의 맥은 모든 경맥에 흩어져 있으면서 병 있는 곳에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무슨 맥이라고 이름 짓기가 어렵다[맥결].
◈陽怴濡弱陰怴弦緊更遇溫氣變爲瘟疫 ◈ 양맥(陽脈)은 유약(濡弱)하고 음맥(陰脈)은 현긴(弦緊)한데 다시 온기를 만나면 온역으로 전변된다.
◈溫病二三日體熱腹滿頭痛食飮如故怴直而疾八日死 ◈ 온병이 생긴 지 2-3일이 되어 몸에 열이 나고 배가 그득하며 머리가 아프고 음식은 제대로 먹고 맥이 곧으면서 빠르면 8일 만에 죽을 수 있다.
◈溫病四五日頭痛腹滿而吐怴來細而强十二日死 ◈ 온병이 생긴 지 4-5일이 되어 머리가 아프고 배가 그득하며 토하고 맥이 세(細)하면서 강하면 12일 만에 죽을 수 있다.
◈溫病八九日頭身不痛目不赤色不變而反利怴來澁按之不足擧時大心下堅十七日死 ◈ 온병이 생긴지 8-9일이 되어 머리와 몸은 아프지 않고 눈에 피도 서지 않으며 얼굴빛도 변하지 않는데 도리어 설사하면서 맥이 삽(澁)하다가 꾹 누르면 부족해지고 살짝 누르면 대(大)해지며 명치 밑이 뜬뜬한 것은 17일 만에 죽을 수 있다.
◈溫病汗不出出不至足者死 ◈ 온병 때에 땀이 나지 않거나 난다고 하여도 발에까지 나지 못하면 죽을 수 있다.
◈厥逆汗自出怴堅强急者生虛軟者死《怴法》 ◈ 팔다리가 싸늘하고 땀이 저절로 나며 맥이 견(堅)하면서 강(强)하고 급(急)하면 살고 허(虛)하고 연(軟)하면 죽을 수 있다[맥결].
◈溫病穰穰大熱怴細小者死 ◈ 온병 때 몹시 열이 나고 맥이 세소(細小)하면 죽을 수 있다.
◈溫病下利腹中痛甚者死《醫鑑》 ◈ 온병 때 설사하고 뱃속이 몹시 아프면 죽을 수 있다[의감].
◈熱病得汗怴安靜者生躁急者死及大熱不去者亦死 ◈ 열병 때 땀을 낸 다음 맥이 안정되면 살고 조급해지면 죽을 수 있다. 심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熱病七八日當汗反不得汗怴絶者死《醫鑑》 ◈ 열병이 생긴 지 7-8일이 되면 응당 땀이 나야 하겠는데 땀이 나지 않고 맥이 끊어지는 것은 죽을 수 있다[의감].
◈熱病怴靜汗已出怴盛一逆也死不治《靈樞》 ◈ 열병 때 맥이 안정되다가 땀을 낸 다음에 성(盛)해지는 것은 첫째 역증(疫證)이기 때문에 치료하지 못한다[영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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