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좋운산약초

금앵자

한들 약초방 2014. 6. 27. 19:48

 ♣금앵자

 

 

금앵자의 성질 평하고 맛은 신맛이고 무독하다. 수렴성(收斂性) 약물이다. 특히 노인들의 야뇨증 치료에 사용된다. 금앵자는 콩팥과 방광과 대장의 작용을 돕고 빈뇨증, 야뇨증, 만성설사, 유정, 여성대하, 기침, 허리와 무릎 통증, 자한, 도한 등의 치료에 쓰인다. 변비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위액분비를 촉진시킴으로 소화를 돕고 자궁하수에도 효력이 있다.

 

금앵자와 금령자(金鈴子) 다른 종류의 약물이다. 금령자의 원명(原名) 고련자(苦楝子)이며 고련수(苦楝樹) 열매이다. 금령자의  맛은 쓰고 한성(寒性)이다. 독이 조금 있으며 사열이도적(瀉熱利導的) 약물이다.

 

금령자는 노인들의 다뇨증에 절대로 사용을 금한다.

 

만일 잘못으로 금령자를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소변을 자주보게 되며 소변의 양도 많아지고 신기(腎氣) 상하게 된다. 금령자의 약성이 고한성(苦寒性)이기 때문이다. 금령자는 간과 방광에 이롭기 때문에 이수평간제(利水平肝劑) 사용된다. 심복통을 그치게 해준다. 고한지품(苦寒之品)이므로 비위허한자(脾胃虛寒者)에게는 쓰지 못한다.

 

오줌싸개 어린 아이들에게 민간요법으로 금앵자 4, 5 알과 돼지고기를 함께 끓여 먹이면 치료된다.

 

노인들의 야뇨증과 설사의 치료에 금앵자  6, 7 알과 숙부자 5 전을 함께 끓여 복용시키면 효과를 본다

 

응용

금앵자는 수렴고삽의 효능이 있어 정액과 소변을 고삽하고 지한 . 지대의 효과도 있다. 유정에 쓸 때는 허증에 특히 좋고, 실증은 증에 따라 배합하여 쓴다. 허증 유정은 꿈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심해지면 언제나 누설하며소변도 찔끔거리고 정액냉 . 안색창백 . 피로권태 . 단기 . 맥허약을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다량의 김앵자에 연자 . 검인 . 용골 . 모려를 넣어 쓰면 좋다. 김앵자는 성평하기 때문에 만성환자에게 계속 복용시켜도 상관이 없다. 김앵자만 단독으로 고를 내어 쓰기도 한다.

금앵자의 삽정효과는 확실하지만 다른 병발 증상이 비교적 많을 때는 기타의 고정약을 넣어 쓸 필요가 있다.유정활설을 수반하면 산약 . 검인 . 용골 . 모려를, 양위를 수반한 경우에는 육종용 . 보골지 . 토사자를, 몽정을 보이면 과도한 고삽법은 좋지 않기 때문에 생지황 . 황백 . 지모 . 차전자를 배합한다. 간혹 청장년으로 열상이 많이 보이면 고삼을 넣어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일 소변이 황적색이고 배뇨시 화끈거리고 시원치 않으면 습열이 원인이므로 연자 . 차전자 . 비해 . 택사 . 고삼을 넣어 쓰면 좋다.

금앵자에는 축뇨의 작용이 있으므로 다뇨 . 유뇨 . 요붕증에 쓴다. 배뇨회수가 증가하고 양이 많았다 적었다 하며 창백하고 원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허리도 시큰거리는 증상은 만성신염으로 몸이 허약한 경우에 많이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육계 . 부자 . 보골지 . 육종용 등을 넣어 쓴다. 요붕증에는 부자 . 육계 . 황기를 많이 쓰면서 산약도 더 넣어 쓰면 좋다. 소아유뇨에는 상표초 . 복분자와 같이 축천환에 넣어 쓰면 좋다.

사상충이 원인인 백탁은 습열이 모이고 증상이 잘 낫지 않으므로 백출 . 황기 . 연자 . 비해를 넣어 쓴다. 김앵자는 습열을 제거하지 못하므로 습열을 보일 때는 차전자 . 비해 . 목통 . 구맥 . 편축 등을 넣어 쓰면 좋다.

금앵자는 특히 백대하의 치료에 좋지만 단독으로는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연자 . 검인을 넣어 쓰면 좋다. 빈혈로 백대하가 많을 때는 당삼 . 황기 . 산약 . 하수오를 넣어 쓰면 좋다. 트리코모나스로 인한 것은 사상자와 백반 . 고삼을 달인 물로 좌욕시키고 기성의 처방에 김앵자를 넣어 쓰면 좋다.

금앵자는 수삽작용이 있으므로 자궁하수에도 쓴다. 심하지 않는 것은 보중익기탕에 넣어 쓰면 좋다. 또 오배子와 같이 미세한 분말로 만들고 참기름으로 반죽하여 하수된 부분에 바르고 거즈로 원래의 부위까지 삽입시킨다. 매일 자기 전에 하면 좋고 원위치로 돌아가면 중지한다.

금앵자에는 삽장지사의 작용이 있으므로 만성이질과 만성설사에 쓴다. 고서에 김앵자만 단독으로 달여 쓰거나 진하게 달여 식초를 넣어 복용하거나, 김앵자 1양에 계란 1개를 넣고 장시간 달여 복용하면 장기간 설사의 치료에 좋다고 나와있다.

폐허한에 인한 만성해수로 숨이 차며 원기가 없고 땀이 날 때는 오미자 . 패모 . 나복자 . 소자를 넣어 쓰면 좋다.

금앵자에는 지한작용이 있으므로 다한 및 도한에 황기 . 당삼 . 부소맥 등을 넣어 쓴다. 폐결핵으로 인한 도한미열에는 황기 . 부소맥 . 오미자 . 당삼 . 백출을 넣어 쓴다.
3. 큰 병을 앓은 후나 산후에 몸이 약하여 항상 자한 . 기단을 보이면 황기 . 당삼 . 구기자 . 연자를 넣어 쓰면 좋다.

금앵자 이야기

옛날에 삼형제가 결혼하여 모두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중에서 형제만 자식이 하나 있고 다른 형제는 자식이 없었다. 가족은 대를 이을 명이라도 있는 것을 기뻐하였다. 외아들이 하루 빨리 장성하여 결혼을해서 () 이을 손자를 갖기를 가족은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처녀도 총각을 결혼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총각은 밤에 잠자리에서 무의식 중에 오줌을 싸는 증세인 야뇨증이 있다는 소문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은 총각의 야뇨증을 고치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있었다.

 

어느 약재상 사람이 한약을 팔기 위하여 동네마다 돌아다니다가 삼형제가 살고있는 집에 들리게 되었다. 삼형제 사람이 약재상에게 혹시 야뇨증을 치료할 있는 약초가 있느냐? 물었다. 그러나 약재상은 지금 나의 가방속에는 약초가 없지만 남방에 가면 약초를 구할 있을 것이다고 말했으며 약재상은 남방까지 여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길을 오가는데 필요한 노자가 적지않을 이다고 말했다.

 

삼형제가 여비를 모아 거액의 약값과 노자(路資) 약재상에게 주었다. 개월이 지나도 약재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삼형제 가족은 이제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삼형제 제일 형이 대문을 열어 주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약재상은 대문옆에 거의 기절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형은 약재상을 등에 둘러업고 집안으로 모셔왔다. 약재상이 정신을 차릴 까지 가족은 기다렸다.

 

기진맥진한 약재상은 희미한 목소리로 자기의 가방을 가리키며 야뇨증을 치료하는 약초를 남방에서 사왔으니 열어보라고 말했다. 약재상은 육체적으로 너무 피로하고 지쳐서 삼일 후에 삼형제 집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정직한 약재상의 장례식을 치러주고 약초를 달여 총각에게 복용시켰더니 야뇨증이 치료되었다. 삼형제 가족은 약의 이름도 모를 뿐만 아니라 죽은 약재상의 이름도 몰랐다.

 

삼형제 가족은 가족회의를 열고 정직한 약재상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는 마음에서 약재상의 가방에 금으로 만든 장식술을 달아주기로 결정하고 약가방을 그대로 보존해 두기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약초의 이름을 금앵자( 장식 술의 )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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