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1

학질을 치료하는 방법[ 疾治法]

한들 약초방 2016. 1. 2. 14:39

 학질을 치료하는 방법[ 疾治法]

 

內經主於暑風局方主於傷食丹溪主於痰雖三因雜至錯亂氣血然捷徑以祛暑消痰爲要通用二陳湯(方見痰門)無汗加葛根柴胡氣虛加參朮熱甚加連寒多加草果口渴加烏梅《入門》

『내경』에는 서사(暑邪) 풍사(風邪) 학질의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고 『국방』에는 음식에 상한 것을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으며 단계(丹溪) ()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지만, 3가지 원인이 복잡하게 얽히어 기혈(氣血) 혼란시켜서 생긴다. 그렇지만 빨리 낫게 하려면 서사를 몰아내고 담을 삭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데는 이진탕(二陳湯) (二陳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 있다) 두루 쓰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칡뿌리(갈근) 시호를 넣어 쓰고 기가 허하면 인삼과 흰삽주(백출) 넣어 쓰며 열이 심하면 속썩은풀(황금) 황련을 넣어 쓰고 오한이 심하면 초과를 넣어 쓰며 갈증이 있으면 오매를 넣어 쓴다[입문].

 

無汗者要有汗散邪爲主帶補有汗者要無汗扶正氣爲主帶散邪宜散邪湯正氣湯《丹心》

 땀이 나지 않을 때에는 땀을 내서 사기(邪氣) 발산시키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겸해 보해야 한다. 땀이 때에는 땀이 나지 않게 하여 정기(正氣) 보존하면서 겸해 사기를 발산시켜야 한다. 이런 데는 산사탕(散邪湯)   정기탕(正氣湯) 등을 쓴다[단심].

 

非草果厚朴不能溫散熱非柴胡黃芩不能淸解陽無汗須用柴胡蒼朮乾葛陰無汗須用柴胡升麻川芎汗多須用白朮烏梅以斂之《入門》  

 한학( ) 초과와 후박을 쓰지 않으면 덥게 하여 발산시킬 없고 열학( ) 시호와 속썩은풀(황금) 쓰지 않으면 서늘하게 하여 풀리게 없다. 양학( ) 땀이 나지 않으면 반드시 시호, 삽주(창출), 칡뿌리(갈근) 써야 하고 음학( ) 땀이 나지 않으면 시호, 승마, 궁궁이(천궁) 써야 하며 땀이 많이 나면 흰삽주(백출) 오매를 써서 수렴시켜야 한다[입문].

 

先熱後寒宜小柴胡湯先寒後熱宜柴胡加桂湯多熱但熱宜白虎桂枝湯多寒但寒宜柴胡桂薑湯《綱目》

 먼저 열이 나고 후에 오한이 나는 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좋고 먼저 오한이 나고 후에 열이 나는 데는 시호가계탕(柴胡加桂湯) 좋으며 열이 심하거나 열만 나는 데는 백호계지탕(白虎桂枝湯) 좋고 오한이 심하거나 오한만 나는 데는 시호계강탕(柴胡桂薑湯) 좋다[강목].

 

穡秇熱多者投以半冷半熱解散分陰陽減寒熱之劑度其所作之日先一時進以抵截之藥去其痰水則收效矣寒多者投以半生半熟壯脾進食之劑次以抵截之藥則痰癖去而疾愈矣須令愼飮食謹起居則無復攻之患矣《得效》

 해학으로 열이 많이 때에는 절반은 성질이 약을 쓰고 절반은 더운 약을 써서 발산시켜 음과 양이 갈라지게 다음 오한과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발작하기 2시간 전에 치는 성질이 있는 약으로 담수(痰水) 없어지게 해야 효과가 있다. 오한이 심한 데는 약을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익혀서 써야 하는데 () 든든하게 하고 음식을 먹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다음 치는 성질의 약을 쓰면 담벽(痰癖) 없어지고 병이 낫는다. 다음 반드시 음식을 주의하고 일상생활에 조심해야 다시 앓지 않는다[득효].

 

桂枝湯治太陽白虎湯治陽明小柴胡湯治少陽意甚明顯挾痰合二陳湯食積合平胃散尿澁合五散便閉合大柴胡湯無汗加乾葛蒼朮有汗加黃白朮夜發加桃仁赤芍藥日久加常山檳吐之治之法盡矣《入門》

 계지탕(桂枝湯) 으로 태양증(太陽證) 치료하며, 백호탕(白虎湯) 으로 양명증(陽明證) 치료하며 소시호탕(小柴胡湯) 으로 소양증(少陽證) 치료하는 것은 뚜렷한 협담(挾痰) 있으면  이진탕(二陳湯) 섞어서 쓰고 식적(食積) 있으면 평위산(平胃散) 섞어서 쓰며 오줌이 나가지 않으면 오령산(五 散) 섞어서 쓰고 변비가 있으면 대시호탕(大柴胡湯) 섞어서 쓰며 땀이 나지 않으면 칡뿌리(갈근) 삽주(창출) 넣어서 쓰고 땀이 나면 단너삼(황기), 흰삽주(백출) 넣어서 쓰며 밤에 발작하면 복숭아씨(도인), 함박꽃뿌리(적작약) 넣어 쓰고 병이 오래되었으면 상산과 빈랑을 넣어 써서 토하게 하는 것이 학질 치료법의 전부이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