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루와 태동[胎漏胎動] ♣
◈胎漏謂有胎而血漏下也屬氣虛有熱四物湯(方見血門)加阿膠珠白朮條芩縮砂香附炒黑艾葉少許加姎米煎服《正傳》 ◈태루(胎漏)는 임신 중에 아래로 피가 조금씩 나오는 것이다. 기가 허하고 열이 있는 데 속한다. 이때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아교주, 흰삽주(백출), 속썩은풀(황금), 사인, 향부자(거멓게 닦은 것), 약쑥(애엽, 조금), 찹쌀 등을 더 넣고 달여 먹는다[정전].
◈犯房下血者眞漏胎也八物湯(方見虛勞)加阿膠艾葉救之《入門》 ◈성생활을 하고 나서 피가 나오는 것이 바로 태루이다. 이때에는 팔물탕(八物湯) (八物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 갖풀과 약쑥을 더 넣어 쓴다[입문].
◈胎漏胎動皆下血而胎動有腹痛胎漏無腹痛此爲異耳胎漏宜淸熱胎動宜行氣《入門》 ◈태루나 태동(胎動)은 다 피가 나오는 것인데 태동은 복통이 있고 태루는 복통이 없는데 이것이 다르다. 태루에는 열을 내리는 것이 좋고 태동에는 기를 잘 돌게 하는 것이 좋다[입문].
◈胎漏者自入門下血尿血者自尿門下血《入門》 ◈태루는 자궁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고 요혈(尿血)은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입문].
◈胎動不安者有衝任經虛受胎不實故也亦有飮酒房室而傷者有觸犯而傷者有喜怒而傷者有服熱藥而傷者因母病而胎動者但治母病其胎自安有胎不堅固動致母疾者但當安胎其母自愈《良方》 ◈태동이 되어 불안한 것은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이 허하여 태기가 든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는 술을 마시고 성생활을 해서 된 것도 있고 다쳐 상해서 된 것도 있으며 너무 기뻐하거나 성을 내서 된 것도 있다. 또한 성질이 열한 약을 먹고 된 것도 있으며 임신부의 병 때문에 태동이 된 것도 있다. 임신부의 병 때문에 태동이 된 것을 그 병만 치료하면 태아가 자연히 편안해진다. 태기가 견고하지 못하여 태동이 되어 임신부가 병든 것은 태를 안정시키면 그의 병이 저절로 낫는다[양방].
◈孕婦內傷勞役以致小腹常墮甚則子宮墮出老氣陷也宜用補中益氣湯(方見內傷)知因房勞者八物湯加酒炒黃妉爲君防風升麻爲使《入門》 ◈임신부가 내상을 입었거나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해서 아랫배가 늘 쳐져 내려가며 심하게는 자궁이 탈출되어서 기운이 아래로 처진 것이다. 이때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補中益氣湯,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지나친 성생활로 태루나 태동이 되었을 때에는 팔물탕(八物湯) 에 단너삼(황기, 술로 축여 볶은 것)을 더 넣어 주약으로 하고 방풍과 승마를 사약(使藥)으로 하여 쓴다[입문].
◈胎漏胎動皆令墮胎胎漏宜用枳殼湯小膠艾湯膠艾湯膠艾芎歸湯膠艾四物湯當歸寄生湯桑寄生散 ◈태루나 태동이 되면 다 유산이 될 수 있다. 태루에는 지각탕(枳殼湯) 소교애탕(小膠艾湯) 교애탕(膠艾湯) 교애궁귀탕(膠艾芎歸湯) 교애사물탕(膠艾四物湯) 당귀기생탕(當歸奇生湯) 상기생산(桑寄奇生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
◈胎動不安宜用杜續丸當歸地黃湯安胎散安胎飮黃芩湯內補丸獨聖散知母丸生地黃粥瘳粥瘳白湯《諸方》 ◈태동이 되어 불안한 데는 두속환(杜續丸) 당귀지황탕(當歸地黃湯) 안태산(安胎散) 안태음(安胎飮) 황금탕(黃芩湯) 내보환(內補丸) 독성산(獨聖散) 지모환(知母丸) 생지황죽(生地黃粥) 파죽[ 粥] 총백탕( 白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제방]. |
'^*^동의보감^*^ > 동의보감잡병편~0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교애탕(小膠艾湯) (0) | 2016.01.31 |
---|---|
지각탕(枳殼湯) (0) | 2016.01.31 |
임신 때의 몸조리[姙娠將理法] (0) | 2016.01.31 |
임신 때 꺼려야 할 약물[藥物禁忌] (0) | 2016.01.31 |
임신 때 꺼려야 할 음식[飮食禁忌]㈜ (0) | 201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