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2

객오와 중악[客 中惡]

한들 약초방 2016. 2. 8. 14:03

 

 객오와 중악[ 中惡]

 

 

者小兒神氣軟弱忽有非常之物或未識見之人觸之或經神廟佛寺與鬼神氣相也故謂之客其狀口吐靑黃白沫或下水穀鮮雜面變五色腹痛反側喡犍狀似驚癎但眼不上耳其口中懸雍左右若有小小種核卽以竹鍼刺潰之或以指爪摘破急作醋炭角燒烟熏之却服蘇合香元(方見氣門)薑湯調化頻與服之次服雄麝散兼用黃土散《得效》

신기가 연약한 어린이가 갑자기 이상한 물건이나 낯선 사람을 접촉하였거나 성황당이나 절간에서 헛것의 기운을 받아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객오( )라고 한다. 증상은 입으로 푸르누르스럼하거나 거품침을 토하며 물과 밥알을 그대로 설사하고 얼굴빛은 5가지 색으로 변하며 배아파 하고 몸이 뒤틀리며 경련이 이는 것이 마치 경간(驚癎) 같으나 다만 눈이 위로 뒤집히지 않는다. 이때 안과 목젖 좌우에 작은 알맹이가 많이 돋았으면 참대침으로 찔러 터뜨리거나 손톱으로 터뜨리고 빨리 주염열매를 식초로 축여 숯처럼 되도록 불에 태우면서 연기를 쏘인다. 다음 소합향원(蘇合香元) (소합향원蘇合香元, 처방은 기문에 있다) 생강 달인 물에 풀어서 자주 먹인다. 그리고 웅사산(雄麝散) 먹이면서 겸하여 황토산(黃土散) 쓴다[득효].

 

中惡者其狀卒然心腹刺痛悶亂欲死人中靑黑卽服蘇合香元末醒以角末吹鼻兼用邪膏又以唾和麝香一錢重硏和醋一合服之卽差《錢乙》

중악(中惡)이란 갑자기 명치 아래가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답답하여 날치면서 죽을 듯하며 인중 부위가 검푸른 것이다. 이런 때에는 소합향원(蘇合香元) 먹인다. 그래도 깨어나지 못하면 주염열매가루를 코에 불어넣고 겸하여 벽사고( 邪膏) 쓴다. 또는 사향 4g 갈아서 식초 1홉에 먹이면 낫는다[전을].

 

三合水濕爲丸鷄子大摩兒上及足心各五六遍次摩臍心及上下良久中自有毛於路上卽擲之《得效》

객오에는 약전국 3홉을 물로 눅여 짓찧은 다음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숫구멍과 발바닥에 각각 다섯번에서 여섯번 문지른 다음 배꼽 한가운데와 위아래를 문지른다[득효].

 

中馬汗氣或馬鳴驚取馬尾燒烟熏兒面以差爲度《入門》

말의 기운을 맞거나 말이 때에 놀라서 생긴 증에는 말꼬리를 불에 태우면서 연기를 어린이의 얼굴에 쏘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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