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2

반과 진을 덧붙임[附 疹]

한들 약초방 2016. 2. 15. 10:03

  

 반과 진을 덧붙임[ ]

 

 

有色點而無顆粒者曰浮小而有顆粒者曰疹<正傳>

빛깔만 다르게 나타나고 싸락알갱이 같은 것이 돋지 않은 것을 ( )이라 하고 작은 싸락알갱이 같은 것이 돋는 것은 ()이라고 한다[정전].

 

紅痕如錦紋或如蚊跡熱極則發疹者如粟米微紅隱隱皮膚不出作痒全無腫痛

반은 비단무늬나 모기에 물린 자리 같기도 한데 열이 아주 심해지면 생긴다. 그러나 진은 좁쌀 같은 것이 돋는데 약간 붉으며 은은히 피부로 내돋지 않으면 가렵고 붓고 아프지는 않다.

 

麻子最小隱隱如麻子頂平軟不碍指卽有淸水痘多挾疹同出麻亦多挾疹同出故曰痘疹麻疹

홍역의 꽃은 제일 작을 아니라 은은히 나타나고 삼씨와 같고 꼭대기가 평평하고 부드러워서 손가락으로 만져도 거치적거리지 않고 속에 맑은 물이 있다. 마마 구슬은 대개 진과 함께 돋고 홍역 꽃도 대개 진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두진(痘疹), 마진(麻疹)이라고 했다.

 

痘屬五藏爲陰難出難麻屬六府爲陽易出易

마마는 5장에 속하고 음증이기 때문에 구슬이 돋기 어렵고 딱지도 앉기 어렵다. 홍역은 6부에 속하고 양증이기 때문에 쉽게 꽃이 돋고 쉽게 없어지기도 한다.

 

麻毒原來只肺胃紅五六日方出狀如麻子遍身無空處初熱三日發出起脹共三日出而又沒沒而又出出沒一周時許重者遍身繃脹眼亦封閉有赤白微黃色不同仍要紅活最嫌黑陷

홍역의 독은 원래 폐위(肺胃) 관련되므로 붉은 꽃이 5-6 만에 내돋는데 모양이 삼씨 같고 온몸에 돋지 않는 곳이 없다. 3 동안은 열이 나고 3 동안은 꽃이 돋으면서 물이 실리는데 먼저 돋은 것은 사라지고 한쪽으로는 돋는데 이렇게 돋았다 사라졌다 하기를 한돌림[一周時] 한다. 중한 것은 온몸이 부은 같고 눈을 뜨지 못하기도 하며 빛이 붉고 희며 약간 누른 것이 하나 같지 않다. 불그스름하고 윤택한 것이 제일 좋고 검고 속으로 꺼져 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지 않다.

 

麻疹雜證與痘瘡大同但始終藥宜淸凉

홍역 때의 잡증(雜證) 대체로 마마 때와 비슷하다. 다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약들 쓰되 성질이 서늘하고 것을 쓰는 것이 좋다.

 

麻疹以升麻葛根湯(方見寒門)白紫蘇葉乃麻疹初起之神方也或用蘇葛湯亦佳或以加味敗毒散(方見上)表之汗後身凉紅痕自滅

홍역에는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 (升麻葛根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파밑(총백) 차조기잎(자소엽) 넣어 쓰는데 홍역 초기에 좋은 처방이다. 소갈탕(蘇葛湯) 써도 좋으며 가미패독산(加味敗毒散) (加味敗毒散, 처방은 위에 있다) 써서 해표(解表)해서 땀을 내면 후에 몸이 서늘하고 붉은 꽃이 절로 사라진다.

 

麻不出而喘者死變成黑者亦死麻沒後餘毒內攻循衣摸床語神昏者亦死《入門》

홍역 때에 꽃이 내돋지 않고 숨이 차면 죽을 있다. 꽃이 검어져도 죽을 있다. 홍역의 꽃이 사라진 뒤에 여독이 내공(內攻)하여 손으로 옷깃과 자리를 어루만지며 헛소리하고 정신이 혼미하여도 죽을 있다[입문].

 

麻疹當以白湯飮之其麻自出如渴只宜白湯以滋其渴使毛竅中常微汗潤澤可也過三日不沒者內有實熱犀角地黃湯(方見血門)解之《醫鑑》

홍역 총백탕( 白湯) 먹이면 꽃이 절로 내돋으며 만일 갈증이 있으면 다만 총백탕( 白湯) 먹여서 갈증을 눅여 주며 털구멍으로 약간의 땀이 축축하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3일이 지나도 꽃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속에 실열이 있는 것이므로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 (犀角地黃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으로 풀어 준다[의감].

 

駁疹毒之病是肺胃熱毒熏發於皮膚狀如蚊蚤所咬故謂之赤今俗謂之紅疫毒疫宜用葛根麥門冬散《丹心》

얼굴얼룩하게 내돋은 반진독의 병은 폐와 위에 있는 열독이 피부로 나와서 생긴 것인데 모양이 마치 모기나 벼룩에게 물린 자리 같기 때문에 적반( )이라고 한다. 지금 민간에서는 홍역(紅疫), 독역(毒疫)이라 하는데 갈근맥문동산(葛根麥門冬散) 쓰는 것이 좋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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