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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 魚, 두렁허리)

한들 약초방 2016. 2. 20. 11:29

 선어( 魚, 두렁허리)

 

 

◈성질이 몹시 따뜻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습비를 치료하고 허손된 것을 보하며 입술이 허는 것을 낫게 한다. 또한 부인들이 몸푼 뒤에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과 혈기가 고르지 않고 여위는 것도 치료한다.

 

 일명 선어( 魚)라고도 하는데 뱀장어처럼 가늘고 길어서 뱀 비슷한데 비늘은 없다. 푸르고 누런 2가지 빛이 난다. 물가의 진흙 구멍 속에서 산다. 이것은 뱀종류이다[본초].

 

※드렁허리(Fluta alba)※
영명 : Swamp Eel
수명 : 약 2년 이상.
분포 : 서해 남해 유입하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분포.
식성 : 물고기, 수서곤충을 주로 먹는 육식성.
산란 : 미확인
환경 :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우거진 뻘바닥의 농수로식 하천환경.
용도 : 약용으로 높은 가치가 있음.
사진 : 대천의 농수로에서 채집된 성어를 수조촬영. 
 
몸길이 : 40cm 이상. 몸은 뱀장어 모양으로 가늘고 길며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작고 피막으로 덮여 있다. 주둥이의 끝에 입은 크게 벌려 있으며 입구석은 눈보다 훨씬 뒤쪽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은 잘 발달하여 두툼하며 위턱과 아래턱, 구개골에는 가늘고 뾰족한 이빨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없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는 막만 있을 뿐 가시나 살이 없고 서로 이어진다. 꼬리지느러미는 짧고 끝이 뾰족하다. 측선은 뚜렷하고 몸의 양쪽 중앙을 지나 꼬리의 끝까지 달린다. 비늘이 없다.
몸빛깔은 등쪽이 짙은 황갈색이고 배쪽은 주황색이다. 등쪽에는 불규칙하고 짙은 갈색 얼룩무늬가 배쪽에는 엷은 빛깔의 반점이 흩어져 있다.

뱀장어와는 달리 일생 동안 논과 호수 및 하천에 서식한다. 낮에는 진흙 속과 돌 틈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작은 동물과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물호흡 이외에 구강의 옆면과 인후부의 점막 등으로 볼을 부풀려 공기호흡을 한다.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 곤충,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며, 흙을 파서 굴을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은 뒤에 수컷이 그것을 지킨다. 일반적으로 성장 도중에 성전환을 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보르네오섬, 타이, 자바섬 등지에 분포한다.
 
허준은 동의보감에 "드렁허리는 성이 대온이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습기로 뼈마디가 쑤시는 습비에 특효가 있다. 정력이 없고 무기력한 것을 보하고 입술이 오그라들고 입을 벌리지 못하는 심순병을 치료한다. 부인들이 아기를 낳은 뒤에 혈기가 떨어지고 고르지 못하며 여윈 것을 낫게 한다. 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뱀장어처럼 생겼고 가늘며 길다. 그러나 뱀과 달라서 비늘이 없다. 청색과 노란 색의 두 가지 개체가 있다. 물가 언덕, 진흙 굴 속에서 산다. 그런 곳은 뱀도 사는 곳이다. 피는 가려움 병이나 부스럼에 특효가 있다. 머리뼈는 설사를 그치게 하고 소갈병, 목마름병 곧 당뇨병을 치료한다. 단오날에 머리뼈를 구워서 재를 쓴다. 껍질은 부인들의 유방암에 특효가 있다. 가죽을 태운 재에 술 두돈을 넣어 마신다"고 기록하였다.
 
지역마다 가시렁이, 뜨렝이, 응어, 찌랭이 등으로 불리우는 드렁이가 유기농 벼 재배농가에게 큰 시름을 안겨준다. 논두렁에 큼지막한 구멍을 여기 저기 뚫어놓아 논 물을 쫙 빼버리기 때문이다. 제초를 위해서 심수를 하고 있는 논에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 멀칭, 비닐멀칭까지 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일찍이 드렁이의 피해를 겪어온 현영수님의 대책은 단단하다.
-첫째 : 물이 나오는 구멍 앞에 생석회를 한줌, 아니면 두덕에 생석회를 미리 뿌려 기피효과를 낸다.
-둘째 : 오일제 원액과 목초 원액을 1:1로 섞어서 식용유 병에 넣고 뒤쪽구멍(물이 들어오는 쪽)에 대고 쭉 쫘준다. 미리 물이 나오는 앞쪽에 논흙을 막아 놓아 드렁이가 걸리도록 하고 이것을 잡는다. 예전에는 보신용으로 이것을 애용해왔었다.
 
[ 보양식품 드렁이 ]
★드렁이의 특 성

*한자어로 《훈몽자회》에 드렁허리 선(鱔)이라 하고 선(鱓)으로도 쓴다 하였다. 《향약집성방》에 ‘동을람허리’, 《우해이어보》에 ‘웅어(熊魚)’, 《난호어목지》에 ‘황선(黃鱓)’ 《본초강목》에는 ‘사선(蛇鱓)’이라 하였다.
*몸은 장어처럼 원통형 이고, 전체적인 몸색은 황색과 갈색의 무늬가 있으며 크기는 작은 것은 길이가 30-40센치 정도 크기이다.
*논두렁을 뚫는다 해서 [논두렁치]라고도 합니다.
*뱀장어와는 달리 일생 동안 논과 호수 및 하천에 서식한다.
* 낮에는 진흙 속과 돌 틈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작은 동물과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물호흡 이외에 구강의 옆면과 인후부(咽喉部)의 점막 등으로 볼을 부풀려 공기호흡을 한다.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 곤충,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며, 흙을 파서 굴을 만들 고 그 속에 알을 낳은 뒤에 수컷이 그것을 지킨다.
*《동의보감》에 습냉(濕冷)으로 말미암은 관절통을 다스리고 허손(虛損)을 보한다 하였다. 옛날에는 뱀이 변한 것으로 독이 있다 하여 먹기를 꺼렸으며, 다만 민간요법에 건강식품으로 사용되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고급요리용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보르네오섬·타이·자 바섬 등지에 분포한다.
*선어( 魚, 두렁허리)-성질이 몹시 따뜻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습비를 다스리고 허손된 것을 보하며 입술이 허는 것을 다스린다. 또한 부인들이 몸푼 뒤에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과 혈기가 고르지 않고 여위는 것에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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