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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阿膠)

한들 약초방 2016. 2. 22. 10:04

 아교(阿膠)

 

 

 

성질이 평(平)하면서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달면서[甘]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허로로 여위는 것[虛勞羸瘦], 허리나 배가 아픈 것[腰腹痛], 팔다리가 시글고 아픈 것과 풍증을 치료하는데 허(虛)한 것을 보(補)하고 간기(肝氣)를 돕는다. 그리고 설사, 이질, 기침을 멈추고 여자가 하혈(下血)하는 것을 낫게 하며 안태(安胎)시킨다[본초].

 

 이것은 소가죽을 고아서 만든 것이다. 나귀가죽으로 만든 갖풀(아교)이 풍증에 제일 좋다. 동아(東阿) 지방에서 만든다고 하여 아교라고 하였다[본초].

 

 아현성(阿縣城) 북쪽에 있는 우물물로 만든 것이 진짜이다. 아수(阿水)란 제수를 말하는데 이 물은 맑고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걸쭉한 가래[濁痰]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 기운은 수태음, 족소음, 족궐음경으로 들어간다. 오랜 기침과 오랜 이질에 다 좋다[입문].

 

 진짜 나귀가죽으로 만든 갖풀(아교)은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노랗고 투명한 소가죽아교(牛皮膠)을 쓰는 것이 좋은데 진주조개가루(蜂粉)와 함께 닦아서 써야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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