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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산군 박공(밀양) 신도비 병서,

한들 약초방 2015. 3. 15. 17:55

               밀산군 박공(밀양) 신도비 병서,

 

 

 

밀산군이며 봉순대부 판 전교시사 전법판서를 역임한 박공은 휘가 밀양이니 고려때 훌륭한 신하이고 보문각대제학 밀성군 윤문의 아들이라 정포은 몽주목은 이색등과 도의로서 교류하였으며 세상에서 말하는 휼륭한 육형제중 제일 큰형이다,

육백여년을 지나는동안 여러번 전쟁을 만나서 묘소를 실전하였으므로 배위와같이 충청도 옥천군 청산면 판수리 갑좌 언덕에 설단을 하여놓고 해마다 시향을 올리니 자손들의 근본을 찾고 먼원대를 추모하는 의리가 지극히 다한것이라  공은 영특한 자질로서 학문에 힘을썼고 태어날때부터 훌륭함이있어 덕행을 채워나같고 사공이(성공) 나타났다,

양친을 봉야함에 있어 살아서는 효도하고 돌아가서는 슬퍼하고 제사에는 엄숙히하며 반듯이 예와 절차를 따랐고 다섯아우들과 우애로써 책상을 맞대고 공부를하여 과거에 급제하였고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기가 다른사람과 견줄수가 없었다,

높은 벼슬자리에 있어도 쳐신을 뛰어나게 하였고 임금을 섬김에 있어 위급하고 환난중에도 충성을 다하였으며 입은옷이 누추하나 고관대작 앞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집안이 원래 가난하였어도 분수밖에 행동을 하지아니하고 성인의글을 밤낮으로 읽고 외우며 세상걱정근심을 잊고 친구와는 신의로 사귀고 갈고딱아서 (공부를 말함)필법이 아름답고 신속하야 진신(벼슬한자)들에 모범이 되었고

학문은 임금을 도울만치 훌륭하여 시회에서 향상 일등을 하였고 언행을 조심하기를 시종여일 하였으며 의리를살펴 바르게 판별하여 착한것을 좋아하며 청백함을 같이하고 악한것을 미워하며 더러운것을 제거하고 가만이 있을때는 마음을비우고 움직일때는 정직하여 안팎이 한결같이 융합하여 밝음은 섬세한것까지 살피고

넓음은 광대함을 이루어 사회의 일에 임하고 물질에 접하여는 궁함이 없고 가만이 있을때 변을당하고 위험함을 만나도 행동과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니  이것이 타고난 품이 두터우며 교양이 심원하야 넓게 취해 순수하게 이룩한것이라

비록 문헌이 증거는 없다하나 공의 집안에 대대로 전해온 말을 이같이 적고 또 포은목은이 보내온 시를 본즉 공의 사람됨을 대략 상상할수있고 또 공의 세덕의 아름다움과 학문의 고명함과 훌륭한 친구의 사귐과 벼슬의 현달함과 형제의 성대함을 좇아서 밑을수 있으니 산을보면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수있는것이라 아,! 훌륭하도다,

신라 시조왕에서 부터 성이시작 되었고 밀성대군 언침이 관향을 받았으며 내부시승 순충공덕 찬화공신 삼중대광 벼슬을하고 밀성군에 피봉되었으며 특별히 금자광록대부 벼슬을더하고 충헌공의 시호를받은 척(陟)옥천 원덕사에 배향하였으니 공의 고조이시다,

증조는 성진이니 정용장군이었는대 명나라 황제는 문하평리승을 증직하였고 충렬왕이 군사를 거느려 일본을 정벌하라는 명령을받아 싸움에서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이사실은 고려사에 나타나있다, 할아버지는 이니 판전교시사이며 어머니는 해양군부인 이고 광산김씨이며 첨의 정승 쾌헌 문정공 태현의 여로 여중군자의 행실이 있었다,

배는문화유씨이니 첨의정승 찬성시녕군 장경공 의여로 훌륭한 공의 배필이었다, 이남 사녀를 낳으니 맞이는 경의이다, 중낭장으로 시호가 충민공이고  다음은 경인이니 전서 벼슬을 하였다,

사위는 별장 귀희전서 박침관찰사 장연전서 권집중 이며 손자 증손이 너무많아서 기록하지 아니하나 지금까지 잘이어나가서 후손이 이만여인에 이런다고하니 공이 다누리지 못한복이 마땅히 나타난것이라 공의 19대손 충보가 나와같이 우리 아버지인 고암선생에게 글을배웠으니 인정과 뜻이서로 맞고 즐거움과 걱정을 같이하였는데 항상공의 신도 비문이 없는것을 탄식함을 들었는데

지금나에게 비문을 부탁하니 나는 실지로 덕망도 없고  글도 잘못하나 어찌감히 충보가 누차부탁하는 말청을 안들어 줄수가 없고 저의상 사양할수 없을뿐만아니라 더우기 충보가 위선하는데 쳐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바친자는

준희(俊犧), 연호(淵浩), 철희(喆犧), 석희(石犧), 홍희(鴻犧), 인희(仁犧), 완남(完南), 이고 좌우에서 주선하며 성정을 기울인자는 도희(道犧), 이고 물질로 심혈로 경주한자는 병규(炳奎),이니 이 모두 근원이 있는셈과같고 뿌리가 있는 지초와 같은것이라

후손들에게 말하노니 드디어 명을짓노라 명에 이르기를 아버지는 밀성군이고 아우는 밀천군이로다, 가정교육을 잘받아 명망과 벼슬이 갖추었네 나라늬 큰예우를 받음은 세상에서 비교 할수 없도다, 오직 충성이여 효도를근본했도다,

공의 직분을 다함이여 수신을게을리 아니하였다,독실함이여 지조가 뜻뜻하도다, 충성을 펼침이여 무었을못하리 국가에 마땅함이여 말세에 모범이 되도다,

오랜세월 알수없는 것은 공의 행적이로다, 덕을쌓아서 후손에 복을 드리웠도다 ,내가 명을지어서 천억년 전하노라,

신라기원 2031년 갑인 3월 16일,

외예 송재욱 근찬

후손 도희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