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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胡麻, 검은참깨 또는 검정참깨)

한들 약초방 2016. 3. 1. 10:27

 

 호마(胡麻, 검은참깨 또는 검정참깨)

 

 

性平味甘無毒益氣力長肌肉塡髓腦堅筋骨潤五藏《本草》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운을 돕고 살찌게 하며 골수와 뇌수를 충실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본초].

 

補髓塡精延年駐色《醫鑑》   

골수를 보하고 정(精)을 보충해주며 오래 살게 하고 얼굴빛이 젊어지게 한다[의감].

 

患人虛而吸吸加胡麻用之《序例》

환자가 허해져 말할 기운조차 없어할 때에는 검정참깨(胡麻)를 쓴다[서례].

 

一名巨勝一名方莖葉名靑槃本生胡中形體類麻故曰胡麻又八穀之中最爲大勝故名巨勝《本草》 

일명 거승(巨勝) 또는 방경(方莖)이라고도 한다. 잎은 청양(靑 )이라고 한다. 이것이 본래는 호(胡)라는 지방에서 났고 생김새가 삼과 비슷하기 때문에 호마라고 하였다. 또한 이것이 8가지 곡식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여 거승이라고 하였다[본초].

 

服食則當九蒸九暴熬搗餌之其性與茯巔相宜久服能抗穀不飢《本草》

보약으로 쓸 때에는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해서 닦아 짓찧어 쓴다. 이것의 성질은 솔풍령(복령)과 비슷한데 오랫동안 먹으면 다른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본초].

 

胡麻巨勝諸家之說不一止是今黑脂麻更無他義《衍義》

호마 또는 거승이라고 한 데 대한 여러 사람의 말이 같지 않으나 그것은 다 현재의 검정참깨를 말하는 것이지 별다른 것은 아니다[연의].

 

胡麻卽胡地黑芝麻耳湯淘去浮者酒蒸半日望乾沃去㵋皮微炒用之《入門》

호마란 호라는 지방의 검정참깨라는 것이다. 끓인 물에 씻어 일어서 뜨는 것을 버리고 술에 한나절 찐 다음 햇볕에 말린다. 다음 절구에 찧어서 거치른 껍질은 버리고 약간 닦아[微炒] 쓴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