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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巴豆)

한들 약초방 2016. 3. 12. 10:22

 파두(巴豆)

 

 

性熱(一云生溫熟寒)味辛有大毒蕩鍊五藏六府開通閉塞利水穀道破琋禮積聚痰癖留飮治十種水病除鬼狟蠱毒去惡瘡息肉墮胎殺盤魚及斑猫毒又殺腹藏盤

성질은 열(熱)하며(생으로 쓰면 따뜻하고[溫] 익혀 쓰면 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辛] 독이 많다. 5장 6부를 확 씻어 내어 깨끗이 하고 막힌 것을 통하게 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징가, 적취, 담벽, 유음(留飮)과 10가지 수종병을 낫게 한다. 귀주, 고독, 악창을 낫게 하고 군살을 삭히며 유산시킨다. 또한 벌레, 물고기 및 반묘독(斑猫毒)을 없애고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出巴蜀形似大豆最能瀉人新者佳得火良   

사천성에서 난다. 생김새는 콩 비슷한데 설사를 아주 세게 시킨다. 햇것이 좋고 불에 법제한 것이 좋다.

 

其中一名江子顆小似棗核兩頭尖者勿用能殺人《本草》

파두 가운데 일명 강자(江子)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알이 잘고 대추씨처럼 생겼다. 양쪽 끝이 뾰족한 것은 쓰지 못한다. 쓰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본초].

 

斬關奪門之將不可輕用若急治爲水穀道路之劑去皮心膜油生用若緩治爲消堅磨積之劑換水煮五次或炒烟盡色紫黑硏用可以通腸可以止泄《湯液》

성문을 지키는 장수를 찔러 죽이고 적진지를 빼앗은 장군과 같은 약이므로 경솔히 쓰지 말아야 한다. 만일 급히 대소변을 통하게 할 약으로 쓰려면 껍질과 심과 막을 버리고 기름을 뺀 다음 생것으로 쓴다. 만일 천천히 효과를 내게 하려거나 또는 딴딴한 것 또는 적을 삭이려는 약으로 쓰려면 물을 갈아 부으면서 다섯번 삶아 연기가 나지 않고 빛이 검은 자줏빛이 될 때까지 볶아 가루내서 쓴다. 설사도 시키고 설사를 멎게도 한다[탕액].

 

凡用去皮及心膜《本草》

쓸 때에 껍질과 심과 막을 버린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