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탕액편

황련(黃連)

한들 약초방 2016. 3. 17. 09:46

 황련(黃連)

 

 

 

性寒味苦無毒主明目止淚出鎭肝去熱毒點赤眼昏痛療腸抌下痢膿血止消渴治驚悸煩躁益膽療口瘡殺小兒疳盤     

성질은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눈물이 흐르는 것을 멎게 하며 간기를 진정시키고 열독을 없애며 눈에 피져서 잘 보이지 않고 아픈 데 넣으며 이질로 피고름이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소갈을 멎게 하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번조증이 나는 것 등을 낫게 하며 담을 이롭게 한다. 입 안이 헌것을 낫게 하며 어린이의 감충(疳蟲)을 죽인다.

 

二月八月採節如連珠堅重相擊有聲者爲勝一云如鷹爪者佳用之去毛《本草》 

음력 2월과 8월에 캐는데 마디가 구슬을 꿰놓은 듯하면서 딴딴하고 무거우며 마주쳐서 다글다글 소리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어떤 책에는 매발톱같이 생긴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였다. 쓸 때에는 잔털을 뜯어버리고 쓴다[본초].

 

酒浸炒則上行頭目口舌薑汁炒則辛散衝熱有功生用治實火以吳茱萸水炒則調胃厚腸黃土炒治食積安籵盤檩水炒治下焦伏火《入門》 

술에 담갔다가 볶으면[浸炒] 약 기운이 머리, 눈, 입과 혀로 올라가고 생강즙으로 축여 볶으면 매워서 치미는 열[衝熱]을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것으로 쓰면 실화(實火)를 치료하고 오수유 달인 물에 축여 볶으면 위(胃)를 조화시키고 창자를 든든하게 한다. 누런 흙과 같이 닦으면 식적(食積)을 치료하고 회충을 안정시키며 소금물로 축여 볶으면 하초에 잠복된 화를 치료한다[입문].

 

生用瀉心淸熱酒炒厚腸胃薑製止嘔吐《回春》

생것으로 쓰면 심을 사하고 열을 내리며 술로 축여 볶으면 장위를 든든하게 하고 생강즙으로 법제하면 구토를 멎게 한다[회춘].

 

入手少陰經苦燥故入心火就燥也能瀉心其實瀉脾胃中濕熱也《湯液》

수소음경에 들어가는데 맛이 쓰고 조하므로 화(火)의 장기인 심(心)에 들어간다. 그것은 화는 조(燥)한 데를 따라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심을 사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비위 속의 습열을 사하는 것이다[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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