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甘草): 0.75 g. 건강(乾薑): 0.75 g.
백출(白朮): 2.625 g. 산사(山査): 0.75 g.
지실(枳實): 1.5 g. 진피(陳皮): 2.625 g.
창출(蒼朮): 3.75 g. 초과(草果): 1.125 g.
황련(黃連): 1.5 g. 후박(厚朴): 2.625 g.
조제용법 ;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이고 목향을 갈은 즙과 함께 복용한다(薑三片 水煎 臨服 入木香磨汁調下).
주치병증
식적(息積)
옆구리 아래가 더부룩하고 기(氣)가 역행하여 숨쉬기가 곤란하면서 덩어리가 있는 병증. [소문(素問)] <기병론(奇病論)>에는 "협하(脇下)가 가득하고 기가 거스르는 병증이 2-3년 동안 사라지지 않는 것은 무슨 병입니까? 기백(岐伯)이 말하길 병명은 식적(息積)이니 이것은 먹는 데는 지장이 없다.(病脇下滿, 氣逆, 二三歲不已, 是爲何病? 岐伯曰: 病名曰息積, 此不妨于食)"라고 하였다. [증치준승(證治準繩)] <적취(積聚)>에 "식적은 기식(氣息)이 옆구리 아래에 정체되어 장부(臟腑)와 영위(營衛)에 있지 못하고 점차 형태를 이루되 그 기(氣)가 위(胃)를 침범하지 않으므로 식사를 방해하지는 않는다.(息積, 乃氣息痞滯於脇下, 不在藏府榮衛之間, 積久形成, 氣不乾胃, 故不妨食.)"고 하였다. [의학계제(醫學階梯)]에는 "식적은 오른쪽 옆구리 아래가 그득한 것으로 숨쉬기는 곤란하지만 아직 형태가 드러난 것은 아니다.(息積右脇下滿, 息難, 未見形也.)"라고 하였다.
유상한(類傷寒)
상한병(傷寒病)이 아닌 데도 상한(傷寒)과 같이 열이 나는 질환. [의학심오(醫學心悟)] <상한유상한변(傷寒類傷寒辨)>에서 ‘상한은 겨울에 한사(寒邪)를 감수하여 발생한 순수한 정상한(正傷寒)이며, 유상한은 상한과 비슷하기는 하나 실제로는 다른데, 사람들은 열만 나도 상한으로 단정한다.(傷寒者, 冬令感寒之正病也, 類傷寒者, 與傷寒相似而實不同也. 世人一見發熱, 輒日傷寒.)’라고 하였다. 정국팽(程國彭)은 겨울에 한사를 감수하여 겨울에 발병하는 것을 정상한이라 하고, 봄에 발병하는 것을 온병(溫病), 여름에 발병하는 것을 열병(熱病)이라 하였다. 동온(冬溫), 열온(濕溫), 중한(中寒), 시행한역(時行寒疫), 풍온(風溫), 서병(暑病), 경병(痙病), 상식(傷食), 각기(脚氣) 등이 모두 유상한의 범위에 속한다. [상한서론(傷寒緖論)] 상권에서는 '유상한은 모든 잡증(雜證)이 있으면서 열이 나되 열이 안에서 발하므로 낮보다 밤에 심하고, 상한은 표사(表邪)가 밖에 맺혀 있다가 발하므로 낮이나 밤이나 열이 난다.(類傷寒者, 諸凡雜證發熱, 皆發於裏, 夜甚於晝, 惟傷寒爲表邪, 鬱發於外, 而晝夜俱熱也.)'라고 하였다. [상한심법요결(傷寒心法要訣)] <유상한오증(類傷寒五證)>에서는 '정담(停痰), 상식(傷食), 각기(脚氣), 허번(虛煩), 내옹(內癰)은 유상한의 5가지 병증이다.(停痰, 傷食, 脚氣, 虛煩, 內癰, 相類傷寒有五證.)'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