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풍단(化風丹) ♣
출처 ; 의종금감(醫宗金鑑)(1742년)
편명 ; 편집유과잡병심법요결(編輯幼科雜病心法要訣)-간증문(癎證門)-풍간(風癎)
내용 ; 풍간(風癎)을 치료하는 처방임.
구성약재
감초(甘草): 3.75 g. 생 것.
강활(羌活): 3.75 g.
담성(膽星): 7.5 g.
독활(獨活): 3.75 g.
방풍(防風): 3.75 g.
인삼(人蔘): 3.75 g.
천궁(川芎): 3.75 g.
천마(天麻): 3.75 g.
형개수(荊芥穗): 3.75 g.
조제용법 ; 갈아서 연밀로 환을 조자 크기로 만들어 박하탕으로 복용한다(共爲細末 煉蜜丸皂子大 每服一丸 薄荷湯化開服)
주치병증
풍간(風癎)
(1) 근본이 허하여 쌓인 열이 있었는데 다시 풍사(風邪)가 올라오거나 간경(肝經)에 열이 있어 발생하는 간증(癎證). [성제총록(聖濟總錄)] 제15권에서 "풍간병(風癎病)은 심기(心氣)가 부족하여 가슴에 열이 쌓인데다가 풍사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병이 사이를 두고 발작하는데 그 증상은 잘 놀라고 눈동자가 커지며 손발을 부들부들 떨고, 꿈속에서 소리를 지르며 몸에서 열이 나고 버둥거리며 머리를 흔들고 입이 꽉 물리며 거품침을 많이 뱉는데 스스로는 알지 못한다.(風癎病者, 由心氣不足, 胸中蓄熱, 而又風邪乘之. 病間作也, 其候多驚, 目瞳子大, 手足顫抖, 夢中叫呼, 身熱瘈瘲, 搖頭口噤, 多吐涎沫, 無所覺知是也.)"라고 하였다. (2) 간질 발작이 멎은 후에 몸과 얼굴이 붓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병증. 대부분 간질이 멎은 후에 기혈(氣血)이 허한데다가 열이 다 없어지지 않거나 찬바람이 심(心)의 낙맥(絡脈)에 머무름으로써 발생한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45권에서 "간질 발작이 멎은 후에 잔뜩 붓는 것이 풍간(風癎)이다. 풍간은 어린아이가 옷을 두껍게 입어 땀이 날 때 찬바람을 쐼으로써 얻는다. 초기의 증상은 수를 헤아리듯 손가락을 꼬물거리다가 꽉 오므려 쥐는 것이다. 간질이 나았지만 기혈이 허한데다가 열이 아직 다 없어지지 않고 살갗에서 기와 엉켜 기가 펴지지 못하게 하므로 정체되어 붓는 것이다.(癎瘥後而腫滿者, 是風癎. 風癎因小兒厚衣汗出, 因風取凉而得之. 初發之狀, 屈指如數, 然後掣縮是也. 其癎雖瘥, 氣血尙虛, 而熱未盡, 在皮膚與氣相搏, 致令氣不宣泄, 故停幷成腫也.)" (3) 탄탄(癱瘓)처럼 한쪽 손발을 못 쓰는 병증. [기효양방(奇效良方)] 제64권에서 "풍간의 증상은 한쪽 손과 한쪽 발, 또는 양쪽 손과 양쪽 발을 탄(癱)처럼 쓰지 못하며, 눈을 껌뻑거리거나 입을 달싹거리며 입이 비뚤어져 협거(頰車)를 잡아당긴다.(風癎爲病, 廢手足, 或一手一足, 或兩手兩足, 如癱不隨, 或睫眼, 或睫口, 或口喎牽引頰車.)"라고 하였다. 이 병증은 뇌혈관장애 후유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4) 풍사(風邪)의 외감(外感)으로 일어나는 경련[抽搐]. [증치준승(證治準繩)] <유과(幼科)>에서 "풍간(風癎)을 기르는데 법도(法度)를 잃어 기혈(氣血)이 불화(不和)하거나 혹 옷을 두껍게 입고 땀이 나서 주리(腠理)가 열리고 늘어져 풍사(風邪)가 들어온 것이다. 그 병(病)은 간(肝)에 있고 간(肝)은 풍(風)을 주(主)하니, 증상은 눈이 퍼렇고, 얼굴이 붉으며, 경련이 나타난다.(風癎, 因將養失度, 氣血不和, 或厚衣汗出, 腠理開舒, 風邪因入之, 其病在肝, 肝主風. 驗其證, 目靑, 面紅, 發搐.)"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