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낙석등)♣
해열, 진통, 요통, 소종, 어혈, 강장, 감기로 인한 발열, 임파선염, 풍과 습기로 인한 팔다리의 마비통증, 좌골신경통, 인후염, 산후 어혈로 인한 통증, 토혈, 비증, 사지경련, 관절통, 편도염, 부스럼, 고혈압, 관절염, 통풍을 치료하는 마삭줄
마삭줄은 우리나라 남부의 산기슭 나무숲이나 바위 위에 자란다. 여름철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비증, 사지경련, 요통, 관절통, 편도염,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5~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마삭줄은 풍습성으로 오는 사지마비동통, 근육경련 굴신을 잘 하지 못하는 증상에 오가피, 우슬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피를 서늘하게 하므로 인후염, 종기 등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마삭줄의 열매를 낙석과(絡石果)라고 하여 7월경에 익은 성숙된 과일을 채취하여 사용하는데 근골통에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마삭줄은 잎과 줄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계절에 관계없이 어느 때든지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서 사용할 수 있다. 성분은 줄기에 아르크티인, 트라켈로시드, 마타이레시노사이드, 노르트라켈로사이드, 담보니톨, β-시토스테릴 글루코사이드, 키마로스 등이 들어 있다.
약리실험에서 아르크티인(arctiin)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강하시키고 냉혈동물과 온혈동물에게 경련을 일으키며 대량 투여시 호흡곤란을 가져온다. 또한 마우스의 실험에서 피부발적, 설사를 일으키고 적출한 토키의 창자 및 자궁을 억제한다.
해열, 진통, 거풍, 소종, 어혈, 강장, 감기로 인한 발열, 임파선염, 관절염, 통풍, 풍과 습기로 인한 팔다리의 마비통증, 좌골신경통, 인후염, 산후의 어혈로 인한 통증, 토혈에 사용한다. 종기를 터지지 않게 하면서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중국의 <호남약물지>에서는 근골통에 “마삭줄 37~74그램을 술에 담가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강서초약>에서는 관절염에 “마삭줄, 오가피뿌리껍질 각 37그램, 쇠무릎풀뿌리 18.5그램을 물로 달여서 백주로 복용한다.”라고 적고 있다.
마삭줄 말린 것을 한번에 8~12그램 정도 200밀리리터의 물에 3분의 2정도 줄어들 때 까지 달여서 복용하면 된다. 또는 술에 담가 먹거나 가루로 하여 쓴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생잎을 짓찧은 즙으로 환부에 붙이거나 씻으면 된다. 참으로 마삭줄은 요통을 치료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관절을 순조롭게 하는 우리 몸에 좋은 덩굴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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