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봉래화)♣
강압작용, 억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풍열감기, 부스럼, 구창, 단독, 뇌질환, 인후종통, 폐렴, 고혈압병, 위염, 습진, 편도염, 자궁경부염, 눈을 밝게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불로장수, 피로회복, 두통을 다스리는 산국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청혈해독(淸熱解毒)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肺經),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부종을 내리며 해독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한다. 강압작용, 억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풍열감기, 부스럼, 구창(口瘡), 단독(丹毒), 인후종통 등에 쓴다. 폐렴, 고혈압병, 위염, 습진, 편도염, 자궁경부염 등에 쓸 수도 있다. 하루 6~12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양치하기도 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혈열(血熱)로 인한 종기, 작고 뜬뜬하고 뿌리가 깊이 박혀 헌 것이 악화된 정독(疔毒), 인후염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눈이 붉게 충혈되었을 때에는 하고초 즉 꿀풀을 가미하여 치료하며,
혈압을 내리기도 하므로 고혈압에 유용하다.
봉래화는 염증을 없애고 여러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해서 위염이나 위궤양, 장염, 치질, 중이염, 축녹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잎을 달여서 먹는 것도 좋지만 잎과 줄기를 오래 달여서 엿을 만들어 먹으면 먹기도 좋고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여름이나 가을철에 봉래화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물엿을 만들어 두고 한 번에 30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말린 봉래화 잎과 줄기 20킬로그램에 물 20리터를 붓고 48시간 쯤 달이면 2킬로그램쯤의 봉래화 엿을 만들 수 있다. 이 엿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 위염, 위궤양, 장염, 장궤양 등이 나을 뿐만 아니라 밥맛이 좋아지고 뱃속이 따뜻해지며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진다.
봉래화는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을 한다. 평소에도 꾸준히 봉래화를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불면증, 신경 쇠약 등의 증상이 없어진다. 석창포와 함께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고 모든 뇌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 으뜸가는 약으로 꼽을 만하다.
봉래화 씨앗은 항암 작용이 높아서 여러 암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이나 식도암, 설암, 인후암, 갑상선암, 임파선암 등에 효험이 크다.
종기에는 봉래화의 잎, 줄기, 꽃 등을 한데 짓찧은 데에 술과 물을 약간 섞어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종기나 상처에 붙이고 즙은 마신 다음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흠뻑 내면 좋다.
음부가 가렵거나 부을 때는 봉래화의 줄기, 꽃, 잎 등을 달인 물로 몇 번 씻는다.
대개 3~5번 씻으면 낫는다. 봉래화는 치질에도 효험이 있다. 늦가을에 꼬이나 씨앗을 채취하여 그것을 달여서 그 증기를 항문에 쏘이면 치질이 대개 낫는다. 10~20일쯤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한 번에 30분씩 환부에 김을 쏘이도록 한다. 치료가 가장 어려운 병 중의 하나로 꼽히는 만성 전립선염도 봉래화 씨앗을 달여서 3~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봉래화는 잎, 줄기, 꽃, 뿌리, 씨앗을 모두 약으로 쓸 수 있지만 씨앗이 약성이 제일 강하다. 봉래화 씨앗은 두통, 고혈압, 어지럼증, 중풍, 위염, 치질, 갖가지 염증, 불면증, 기억력 감퇴,뇌종양, 만성 간염, 부인병, 생리통, 냉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봉래화는 씨앗은 까맣고 고운 모래알처럼 잘다. 이것을 10월이나 11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매일 0.1~0.3그램쯤을 물 1.8리터에 넣고 대추 열 개쯤을 넣은 다음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신다. 봉래화 씨앗은 맛이 몹시 쓰므로 대추나 감초를 넣어야 한다.
봉래화는 고혈압,동맥경화, 협심증, 심장 질환 등에도 효험이 크다. 봉래화 잎 10~15그램을 물 1.8리터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은근하게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거나, 봉래화 씨앗 1~2그램과 대추 열 개에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봉래화에 백작약,하고초, 뽕나무 속껍질, 익모초 등을 6~10그램 더하면 고혈압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5~6일쯤 지나면서 혈압이 내리기 시작하여 한 달쯤 지나면 혈압이 안정된다. 봉래화 잎을 날로 생즙을 내어 한 번에 30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마시면 혈압이 즉시 낮아지고, 두통이나 어지럼증, 뒷목이 뻐근하고 아픈 증상 등도 대개 사라진다. 혈압이 몹시 높은 사람은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거나 졸음이 몹시 오는 등 명현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현 반응은 대개 사흘에서 일주일쯤 지나면 없어진다.
산국화는 나력 부스럼에 달여 먹거나 바르며 마른꽃을 기름으로 우려서 부스럼에 바르기도 한다. 수증기를 증류한 정유는 3~5방울을 물에 띄워서 곽란, 배아픔에 먹는다. 감국화도 산국화 비슷하나 잎과 꽃이 크다. 꽃이삭의 가장자리에 있는 혀 모양의 꽃은 산국화에서 외겹이지만 단국화에서는 여러 겹이고 관 모양의 꽃은 가운데에 조금 있다. 꽃이 흰색, 노란색, 가지색인 것이 있다. 가을에 핀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열내림, 독풀이, 아픔멎이, 항염증약으로 감기, 어지럼증, 머리아픔, 눈이 붉고 곪은 데, 부기, 부스럼 등에 쓴다. 요즘에는 금은화와 같이 동맥경화증과 과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쓴다. 속서근풀뿌리, 쇠무릎뿌리와 같이 고혈압, 협심증 치료에도 6~15그램을 물에 달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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