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는 생약명으로 수랍과(水蠟果)라고 하며 다른 이명으로는 남정목이라고 한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 들 골짜기에서 주로 자생을 한다. 약효는 열매에 분포를 하며 10월(열매 성숙기)에 채취를 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평온하며 달다. 독성은 없다.
동속약초로는 광나무(여정목), 당광나무, 얼룩쥐똥나무, 청쥐똥나무 등이 있다.
흔히 광나무를 여정목 쥐똥나무를 남정목이라 하는데 둘다 같은 약효를 지니고 있다. 광나무는 겨울철에도 잎을 달고 있고 쥐똥나무는 겨울철에는 잎을 떨구고 쥐눈처럼 까만 열매를 달고 있다. 여정목과 남정목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이어야 약효가 좋고 울타리로 심거나 정원에 심은 것은 약효가 별로 없다. 강장, 지혈 효과가 있어 허약 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하루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남정목은 열매가 약성이 가장 좋다. 겨울철에 새까맣게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튼튼해지고 고혈압, 요통, 신경통, 어지럼증, 이명증 등이 없어진다. 당뇨병을 비롯하여 고혈압, 양기부족, 갖가지 암, 이명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뛰어난 약재이다.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나 2년생 가지에서는 없어진다. 가로수, 관상용, 생울타리용, 약용 등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며 술을 담가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각기(脚氣)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2~3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강장보호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발열(發熱)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발한(發汗)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비출혈(鼻出血)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신기허약(腎氣虛弱)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유정증(遺精症)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익은 열매는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출혈 :열매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토혈과 각혈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한열왕래(寒熱往來)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허약체질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토혈, 허약체질, 각기, 강장보호, 신기 허약, 유정증 등에 좋은데 주로 술을 담가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