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치유하는약초

번행초

한들 약초방 2014. 2. 22. 11:18

 

 ♣번 행 초

 

위암 식도암 자궁암 갖가지 위장병에 묘약 

해변 모래땅이나 자갈마당, 바위틈에서 자란다. 
줄기는 땅에 엎드렸다가 점차 일어서며 50센티미터 정도의 높이로 자라나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한뿌리에서 둥그렇게 땅에 붙어서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잎은 두껍게 살이찌고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마름모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잎 겨드랑이에 한두 송이가 꽃대없이 바짝 달라붙어서 천마꽃처럼 핀다. 
꽃이 지면 마름 열매와 비슷한 돌기가 있는 열매가 열리는데, 마르면 검은 색으로 땅에 떨어진다. 
잘 익은 것은 물에 잘 떠다니는데 파도를 타고 가까운 바닷가에 옮겨가서 번식한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병(적취(積聚), 반위(反胃), 일격(噎膈): 오늘날 위암에 해당함)을 치료하기 위해 찾던 약초가 번행초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위암에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갯상추라고도 하며 영어로 뉴질랜드시금치(Newzealand spinach)라고 한다. 
잎줄기의 점액질은 위염,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스트레스성궤양을 부드럽게 감싸서 자극을 줄여주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1, 위암, 식도암, 자궁경부암의 치료
번행초 120그램, 능경(菱莖: 마름줄기의 신선한 풀 또는 껍질이 있는 능각(菱角) 즉 마름열매) 150그램, 율무쌀 40그램, 마제결명(馬蹄決明: 즉 결명자) 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본초추진>]

 

2, 안풍화적종(眼風火赤腫)의 치료
번행초 신선한 잎을 깨끗이 씻고 은침(銀針)으로 찔러 작은 구멍을 많이 낸 다음 사람의 젖을 짜서 조금 넣고 30분 가량 고아 눈에 붙인다.  하루에 3~4번 바꾸어 붙인다. [<복건민간초약>]

 

3, 정창홍종(疔瘡紅腫)의 치료
신선한 번행초 잎을 한 줌 깨끗이 씻어 소량의 찬밥, 소금과 섞은 다음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하루에 두 번씩 바꾸어 붙인다.  그리고 칼에 벤 상처의 출혈후의 홍종(紅腫)을 치료할 수 있다.

 

번행초는 줄기가 땅을 기듯이 자라는데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한 포기가 한 아름이 되는 것도 있다. 잎은 달걀 꼴로 두꺼우면서도 무르다.

 

꽃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서 피며 제주도 같이 따뜻한 곳에서는 1년 내내 꽃이 핀다.
노란 종 모양의 꽃이 지고 나면 뿔 같은 딱딱한 돌기가 4∼5개 달린 열매가 열린다. 열매 속에 씨앗이 들어 있다.


번행초는 위염·위궤양·위산과다·소화불량 등 갖가지 위장병에 치료 및 예방 효과가 높은 약초인 동시에 맛 좋고 영양가도 높은 야생 채소이다.


어린 잎을 살짝 데쳐 30분쯤 찬물에 담가서 떫은 맛을 빼고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샐러드로도 먹는다.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잎과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로 오래 마시면 소화불량,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 위염 등이 예방 또는 치료된다. 한때 위암의 특효약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을 만큼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번행초에는 비타민 A와 B2 등 비타민과 갖가지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유럽에서는 시금치처럼 채소로 즐겨 가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번행초는 밀가루 옷을 입혀 튀김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있고, 날것을 국을 끓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맛이 부드럽고 담백한 데다 씹히는 맛이 좋다. 번행초는 갖가지 위장병 말고도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010-5360-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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