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풍♣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해방풍 뿌리는 폐를 튼튼하게 하는 데 특효가 있다.
폐결핵, 폐염 기관지염, 가래, 기침등 모든 호흡기 질병에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머리가 아플 때, 구안와사로 얼굴 한쪽이 마비되었을 때 등에도 효과가 좋다.
가을이나 겨울철에 뿌리를 캐서 대나무 칼로 겉껍질을 멋겨 말린 다음 잘게 썰어 불에 살짝 볶아서 약으로 쓴다.
이것을 하루 30그램쯤을 물 1.8리터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폐결핵이나 기관지염에 꾸준히 마시면 틀림없이 큰 효험을 볼 수 있다.
안면 신경 마비나 가벼운 중풍도 오래 마시면 반드시 풀린다.
우리 땅의 동쪽 끝 바위 벼랑에서 날마다 아침 첫 햇살을 한아름 받으며 자라는 해방풍은 하늘이 우리 겨례한테 준 또 하나의 신령한 보물이다
윗몸중풍에는 뿌리윗쪽을쓰고,아랫몸 중풍에는 뿌리아랫것을 쓴다고 나와있기에 뿌리가 온전한 것이 상품이 될 것이다.
해방풍이 주목받게 된데에는 민간의학자들이 중풍치료에 적용해서 뛰어난 효과가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옛날부터 민간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다.해변의 모래밭에 나는 관계로 바닷일을 끝낸 어부가 감기들거나 몸이 차가와지면 해방풍을 끓여 목욕도하고 마셔서 치료도 했으며, 뱃멀미에도 해방풍 잎을씹어 예방도 했다고 한다.
목욕물에 넣게되면 목욕후 한기를 느끼게 되지않기 때문에 어촌의 여자들이 수시로채집을 하기도 했는데,실제로 하반신이 따뜻해져서 냉,대하및 부정기적인 자궁출혈에도 효과가크다고 알려져있다.
해방풍의 말린뿌리도 사용하지만 목욕재료로는 꽃,줄기,잎도 사용하고 있다.자생지에서는 채소로 쓰기위해 10월에 햇볕을 피해 잎을 오무려 새끼로 묶어 두었다가, 잎이 붉은색을 띌때 따서쓰면 억세지 않고 향기와 맛이 좋아진다고 한다.
음허화염(陰虛火炎), 담이 없는 해수, 골증노열(骨蒸勞熱), 피부가 마르는 증상, 입이 쓰고 번갈이 나는 증상 해방풍, 맥문동, 지모(知母), 천패모(川貝母), 회숙지(懷熟地), 별갑(鱉甲), 지골피(地骨皮) 각 4냥을 환이나 고(膏)로 만들어 매일 아침 3돈씩 물에 복용한다.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모든 음허화염(陰虛火炎)에 허(虛)인 듯하고 또 실(實)인 듯도 하며 역상승한 기(氣)가 내리지 않고 맑은 기(氣)가 상승하지 못하며 번갈 해수가 나고 창만한 증상 해방풍 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임중선의안(林仲先醫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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