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줌[尿血]
◈內經曰胞移熱於膀胱則弐尿血
◈『내경』에는 “포(胞)의 열이 방광으로 가면 오줌이 막히거나 피오줌이 나온다”고 씌어 있다.
◈仲景曰熱在下焦則尿血
◈ 중경은 “열이 하초에 있으면 피오줌이 나온다”고 하였다.
◈凡小便血出成淋作痛或雜尿而出者從膀胱中來也如血出不痛乃心移熱於小腸從精竅中出也《正傳》
◈ 대체로 오줌을 눌 때에 피가 나오다가 임병(淋病)이 되어 아프면서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방광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아프지는 않으면서 피가 나오는 것이 바로 심(心)의 열이 소장(小腸)으로 넘어가서 정규(精竅)㈜에서 나오는 것이다[정전].
[註] 정규(精竅) : 정액이 나오는 구멍.
◈小便出血而不痛者爲尿血非淋也是血從精竅中來乃心移熱於小腸四物湯加山梔滑石牛膝芩連或髮灰散琥珀散《入門》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나 아프지는 않은 것은 피오줌이지 임병은 아니다. 이때의 피는 정규에서 나오는 것인데 즉 심의 열이 소장에 넘어가서 생긴 것이다. 사물탕(四物湯)에 산치자, 곱돌(활석), 쇠무릎(우슬), 속썩은풀(황금), 황련을 넣어 쓰거나 발회산(髮灰散) 호박산(琥珀散) 을 써야 한다[입문].
◈小便出血是心伏熱在於小腸八正散(方見小便)加麥門冬煎服《鉤玄》
◈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심의 열이 소장에 넘어가서 잠복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팔정산(八正散) (八正散, 처방은 오줌문에 있다)에 맥문동을 넣어 달여 먹어야 한다[구현]
◈尿血宜淸腸湯淸熱滋陰湯小喯飮子薑蜜湯或四物湯合五巔散(方見寒門)煎服酒傷尿血茯巔調血湯色傷尿血鹿角膠丸腎氣丸(方見虛勞)老人六味地黃丸(方見虛勞)婦人當歸散小兒立效散
◈ 피오줌에는 청장탕(淸腸湯) 청열자음탕(淸熱滋陰湯) 소계음자(小 飮子) 강밀탕(薑蜜湯) 을 쓰는 것이 좋은데 혹 사물탕(四物湯)에 오령산(五 散) (五 散,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섞어서 달여 먹기도 한다. 술을 마신 것으로 하여 피오줌이 나오는 데는 복령조혈탕(茯 調血湯) 쓰고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피오줌이 나오는데는 녹각교환(鹿角膠丸) 신기환(腎氣丸) (腎氣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쓴다. 늙은이는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六味地黃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부인은 당귀산(當歸散) 어린이는 입효산(立效散) 을 써야 한다.
◈有實熱當歸承氣湯下之(方見下)
◈ 실열(實熱)이 있으면 당귀승기탕(當歸承氣湯) (當歸承氣湯, 처방은 아래에 있다)으로 설사시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