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탕(四物湯)♣
◈通治血病熟地黃白芍藥川芎當歸各一錢二分半右犫作一貼水煎服《局方》
◈혈병을 두루 치료한다.
찐지황(숙지황),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궁궁이(천궁), 당귀 각각 5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국방].
◈一方春倍川芎夏倍芍藥秋倍地黃冬倍當歸
◈ 어떤 처방은 봄에는 궁궁이(천궁)를 곱으로 넣고 여름에는 집함박꽃뿌리(백작약)를 곱으로 넣으며 가을에는 찐지황(숙지황)을 곱으로 넣고 겨울에는 당귀를 곱으로 넣어 쓰게 되어 있다.
◈春加防風夏加黃芩秋加天門冬冬加桂枝《綱目》
◈ 봄에는 방풍을 넣고 여름에는 속썩은풀(황금)을 넣으며 가을에는 천문동을 넣고 겨울에는 계지를 넣어서 쓴다[강목].
◈當歸和血歸經芍藥凉血補腎生地黃生血寧心熟地黃補血滋腎川芎則行血通肝《丹心》
◈ 당귀는 피를 고르게 하여 본경으로 돌아가게 하며 집함박꽃뿌리(백작약)는 피를 서늘하게 하고 신(腎)을 보하며 생지황은 피를 생기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찐지황(숙지황)은 피를 보하고 신음을 불쿼주며 궁궁이(천궁)는 피를 잘 돌게 하고 간기(肝氣)를 통하게 한다[단심].
◈劉宗厚曰欲求血藥其四物之謂乎夫川芎血中氣藥也通肝經性味辛散能行血滯於氣也地黃血中血藥也通腎經性味甘寒能生眞陰之虛者也當歸分三治血中主藥也通肝經性味辛溫全用能活血各歸其經也芍藥陰分藥也通脾經性味酸寒能凉血又治血虛腹痛若求陰藥之屬必於此而取則焉
◈ 유종후(劉宗厚)가 혈병에 쓰는 약을 구할 때에는 먼저 사물탕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궁궁이(천궁)는 혈약(血藥)이면서도 기약(氣藥)인데 간경(肝經)을 통하게 하며 맛이 맵고 흩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로 피가 막힌 것을 잘 돌게 한다. 지황은 혈약 가운데서도 혈약인데 신경을 잘 통하게 하고 맛이 달며 성질이 차서 진음(眞陰)㈜이 부족한 것을 생기게 한다.
[註] 진음(眞陰) : 원음, 신수, 진수, 신음 등으로 불린다. 진음이란 신가운데 있는 음을 말하는데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활동을 조절한다고 본다. 진음은 신가운데 있는 양인 진양(원양, 진양, 신양, 명문지화)과 상대되는 말이다.
당귀는 3부분으로 나누어 쓰는데 혈약 가운데서도 주약이다. 이것은 간경을 통하게 하는데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다. 전체를 쓰면 피가 잘 돌아 제각기 해당한 경맥에 가게 된다. 집함박꽃뿌리(백작약)는 음분약(陰分藥)이며 비경(脾經)을 통하게 하는데 맛이 시고 성질이 차서 피를 서늘하게 하고 피가 부족하여 배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음증(陰證)에 쓰는 약을 구할 때에는 반드시 이 약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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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1345년)
편명 ; 권제육(券第六) 대방맥잡의과(大方脈雜醫科) 하리(下痢)
구성약재
당귀(當歸):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백작약(白芍藥):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숙지황(熟地黃):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씻어서 은근한 불로 말리고 술에 볶는다.
천궁(川芎): 다른 약재와 같은 분량.
조제용법 ; 잘게 썰어 매번 15g을 물에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주치병증
혈리(血痢)
적리(赤痢)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순전히 피만 나오는 이질. 열독(熱毒)이 혈락(血絡)을 상해 대장(大腸)에 몰려 발생함. 열이 나고, 심한 복통과 이급후중(裏急後重)이 있고, 변은 적으며 선홍색 피가 나오고, 맥이 성(盛)함. 오래되면 중기(中氣)가 허약해져 암회색의 변혈(便血)이 있고, 얼굴이 누렇고, 맥이 약(弱)함. Ameba성 적리(赤痢), 궤양성결장염(潰瘍性結腸炎), 세균성이질(細菌性痢疾), 만성흡혈충병(慢性吸血蟲病)등에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