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1345년)
편명 ; 권제사(卷第四) 구토(嘔吐)
내용 ; 기(氣)가 제대로 오르내리지 못하여 상기(上氣), 천촉(喘促)의 증상이 있는 데 쓰는 처방임
구성약재
감초(甘草): 1.5 g. 굽는다.
향부(香附): 120 g. 털을 제거한다.
축사인(縮砂仁): 30 g. 껍질을 제거한다.
조제용법 ; 가루낸 것을 매번 3.75g을 염탕(鹽湯)으로 복용한다.
주치병증
불사음식(不思飮食)
식욕부진을 말함. 불기식(不嗜食)이라고도 한다. (적수현주(赤水玄珠))에 "비위(脾胃)가 약하거나 혹은 병후에 비위(脾胃)의 기운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혹은 담(痰)이 중초(中焦)에 자리잡은 까닭에 음식 생각이 없는 것이지, 심하(心下)가 비만(痞滿)하여 먹기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由脾胃餒弱, 或病後而脾胃之氣未復, 或痰客中焦, 以故不思食, 非心下痞滿而惡食也.)"라고 하였다.
심복창통(心腹脹痛)
심복(心腹)에 통증이 있으면서 배가 그득하고 부풀어오르는 질환. 장(臟)이 허약한 상태에서 사기(邪氣)가 침습해 발생한다. 족태음(足太陰)은 비(脾)의 경락이니, 비가 허약하면 창만(脹滿)이 발생한다. 족소음(足少陰)은 신(腎)의 경락이니, 그 맥이 새끼발가락의 아래에서 일어나 위로 순행해서 방광(膀胱)에 연락(聯絡)하며, 그 곧바로 오르는 것은 신으로부터 폐(肺)에 들어간다. 그 가지는 폐로부터 심(心)에 연락한다. 허사(虛邪)가 3경(經)에 침입해 정기(正氣)와 서로 얽혀서 안에 쌓이게 되면, 사기가 심과 비에 아우르기 때문에 가슴과 배에 통증이 있으면서 창만이 발생한다. 그 맥(脈)을 진단해서 지(遲)하며 활(滑)하면 창만이다.
양방병증 ; 상복부팽만
흉격열색(胸隔噎塞)
흉격이 메이면서 막힌 듯한 증상
희기탄산(噫氣呑酸)
트림과 탄산을 아울러 이르는 말
위중담역구토(胃中痰逆嘔吐)
위에 머물러 있던 담(痰)이 거슬러 올라와 구토하는 것.
숙주불해(宿酒不解)
숙취가 풀리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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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득효(得效)
편명 ; 내경편(內景篇) 권일(卷一) 기(氣)
내용 ; 기(氣)가 제대로 오르내리지 못하여 상기(上氣), 천촉(喘促)의 증상이 있는 데 쓰는 처방임
구성약재
감초(甘草): 15 g. 굽는다.
축사(縮砂): 30 g.
향부자(香附子): 131.25 g.
조제용법 ; 약재들을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3.75g씩 소금 끓인 물에 타 먹는다.
주치병증
상기(上氣)
(1) 상초(上焦)인 심폐(心肺)의 기(氣)를 가리킴. (2) 기침할 때 기가 상역(上逆)하는 것. 폐경(肺經)이 사기(邪氣)를 받아 기도(氣道)가 막혀서 일어남. 호기(呼氣)는 많고 흡기(吸氣)는 적어져 호흡이 급촉(急促)해짐. 얼굴이 붓고, 호흡할 때 어깨를 들먹이고, 맥이 부, 대(浮大)하면 낫기 어려움.
천촉(喘促)
(1) 숨이 급하고 기(氣)가 거슬러 흘러 고르지 못한 것으로 천식(喘急)을 말함. [경악전서(景岳全書)] <잡증모(雜證謨)>의 천촉문(喘促門)에 나열되어 있으며, 허천(虛喘)과 실천(實喘) 등 여러 종류의 천증(喘證)으로 개괄할 수 있다. (2) 날숨과 들숨이 짧아 넉넉히 숨을 쉬지 못하며 움직이기만 하면 숨이 가빠지는 병증. 대부분 폐기(肺氣)가 소모, 손상되고 신(腎)이 기를 받아들이지 못함으로써 발생한다. [적수현주(赤水玄珠)] <천문(喘門)>에서 "천촉(喘促)은 맥이 복(伏)하면서 삭(數)한 것을 말한다.(喘促, 脈伏而數者.)"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