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훈(濕暈)
현훈(眩暈)의 하나.습기(濕氣)를 받아서 생긴다. 현훈과 함께 몸이 무겁고 구역이 나며 게거품을 토하고 코가 메고 목소리가 탁하며 설태(舌苔)는 기름때가 낀 것 같다. 습사(濕邪)를 없애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니 궁출산(芎朮散)을 쓴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외형편(外形篇)> 제1권에서 ‘습훈(濕暈)은 비를 맞아 습에 상하여 코가 막히고 소리가 가라앉으면서 어지럽다.(濕暈, 冒雨傷濕, 鼻塞聲重而暈.)’라고 하였다.
양방병증 ; 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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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악전서(景岳全書)(1610년) 득효(奇效)
편명 ; 권지오십팔 주집 고방팔진(卷之五十八 宙集 古方八陣)열진(熱陣)
구성액재
감초(甘草): 3.75 g.
계심(桂心): 3.75 g. 껍질을 제거한다.
백출(白朮): 11.25 g.
부자(附子): 11.25 g. 껍질과 꼭지를 제거한다.
천궁(川芎): 11.25 g.
조제용법 ; 물 1그릇 반에 생강 7쪽 대추 2개를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끼니 사이에 복용한다(水一鍾半, 生薑七片, 棗二枚, 煎八分. 食遠服)
주치병증
풍습두통(風濕頭痛)
풍습으로 머리가 아픈 병증. 땀이 난 채 바람을 쐬거나, 비를 맞거나, 낮고 습한 곳에 오래 머물러서 생김. 머리에 무엇을 뒤집어 쓴 것 같으면서 아프고, 지체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불어나며, 메스꺼워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입안이 마르지만 물을 마시지는 않고, 설태는 기름때 같고, 맥은 부(浮)하거나 유(濡), 긴(緊)함. [적수현주(赤水玄珠)] <두통문(頭痛門)>에서 "풍습두통 역시 담증(痰證)으로 인하여 생긴 병으로 본다.(風濕頭痛亦作痰患.)"라고 하였다.
현훈(眩暈)
두혼목현(頭昏目眩)하고 훈궐(暈厥)하는 것. 대개 간(肝),비(脾), 신(腎)의 기능장애로 일어남. 심하면 핑 돌아서 쓰러지고 가슴이 막히며 구토가 일어남. 원인에 따라 상풍현훈(傷風眩暈), 중서현훈(中暑眩暈), 풍열현훈(風熱眩暈), 한습현훈(寒濕眩暈), 담화현훈(痰火眩暈), 기울현훈(氣鬱眩暈), 기허현훈(氣虛眩暈), 상습현훈(傷濕眩暈), 혈허현훈(血虛眩暈), 간사현훈(肝邪眩暈) 등으로 나눔.
양방병증 ; 수두증; 저혈압; 뇌경색증; 뇌내출혈; 어지러움; 이차 고혈압; 철결핍성 빈혈; 청신경의 장애; 비타민 A 결핍증; 고혈압성 뇌병증; 뇌의 악성신생물; 대뇌 죽상경화증; 전정기능의 장애; 현기 및 어지러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중증 근육무력증 및 기타 근신경성 장애;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 뇌 및 기타 중추 신경계통 부위의 양성신생물; 척수, 뇌신경 및 중추 신경계통의 기타 부위의 악성신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