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산 해발 1000m 이상되는 곳에서 소군락지를 형성해서 서식하는 다년생 고산식물로 강원도 고산 특산품이다.
보통 30~70cm까지 자라며 4~5월에 거쳐 줄기와 잎 부분을 채취 한다.
누리대는 특이한 방향성 식물이므로 처음에 먹는 사람은 누리대에 냄새에 고개를 절로 저어가며 먹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번 먹어본 사람은 그 누린 특이한 향기에 도취되어 한번에 굉장히 많은 양을 먹어도 다음날 또 다시 밥상
위에서 누리대를 찾는다.
누리대는 고추장에 찍어 생나물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무쳐먹기도 하고 장아찌를 담아서 년중 먹기도 한다.
누리대는 소화를 촉진시키며 내장의 기운을 편안하게 하며 변통을 용이하게 하며 위장의 식체를 내리는데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평창지역에서는 봄에 벼를 심을 때면 많은 밥을 먹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 누리대가 반찬으로 꼭 있어야 할 정도였다.
또 누리대라고 불리워진 이유는 누리대에서 나는 특이한 누린 냄새 때문이라고 한다.
뿌리와 어린잎은 독성이 있으나 연한 잎자루는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서 먹는다.
누축치는 연한 잎줄기를 생으로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을 수 있다.
누린 맛이 나 처음에는 먹기가 나쁘지만 계속해서 먹으면 누룩치 특유의 맛에 매료되게 된다.
특히 설악산을 중으로 강원도 주민들로부터 최고의 산채로 꼽히는 야생식물인데 일반식품성분을 보면 누룩치와 유산한 양채류인 셀러리에 비해 탄수화물, 회분, 인 그리고 특히 비타민 A가 많다.
또한 옛부터 소화 및 식욕촉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 실제로 고기먹고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될때 먹어보면 기가막히게 소화가 잘 되며 복통의 치료제로 사용하였고, 산모가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기능도 탁월하게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 우수한 기능성 산채류이다.
처음에 누룩취나물을 먹는 사람은 아린맛과 누린향 때문에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한 두번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누린향의 독특한 맛을 알게되면 다른 나물은 거의 먹지 않게된다.
누룩취는 된장이나 고추장에 장아찌를 담궈 먹거나 생으로 주로 먹는데 된장이나 고추장 맛이 없으면 누룩취나물로 장아찌를 담구어 먹으면 장맛이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누룩취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위장병. 비위기능허약. 간장질환. 소변불리.고지혈증. 만성변비등을 개선시키는 유익한 산야초이다.
끝으로 이 누룩치(누리대.유리대)는 개당귀라는 독초와 어린순이 였을 때는 흡사 하지만 꺽어서 향과 맛으로 구분하면 가장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