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새(구엽운향초)♣ 감모풍한서습(感冒風寒暑濕), 흉격팽창(胸隔膨脹), 산람장기(山嵐瘴氣), 풍토병, 감기에 풍한서습(風寒暑濕)이 있는 증상, 일년 내내 신체가 찌뿌드드하여 잠깐 추웠다 잠깐 더웠다 하고 몸이 쉬 피로해지며 한열(寒熱)이 왕래(往來)하고 학질 같지만 학질이 아닌 증상 또는 장학(瘴瘧), 식욕부진, 구토수사(嘔吐水瀉), 여름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지내다가 감기에 걸려 오슬오슬 춥다가 덥고 신체가 나른하고 헛배가 부르며 음식 맛이 없고 때로 복통 및 설사를 일으킬 때, 소염, 지통, 지사, 지혈, 거풍습, 조소화, 통경락, 급. 만성기관지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두통, 타박상, 수사(水瀉), 심복기통(心腹氣痛), 지해, 평천, 소종, 기관지천식, 관절염, 개선, 피임약, 수독, 창독, 피부염을 다스리는 개솔새
맛은 맵고 조금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개솔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상서곽란(傷暑霍亂)으로 구토하고 물 쏟듯이 설사를 하며 배와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면서 추위를 두려워 하는 증상, 혹은 중연장(中烟瘴)으로 인하여 생긴 풍토병
개솔새 3.75g, 모과 1.85g, 창출 3.75g, 진피(陳皮) 3.75g, 후박(厚朴) 3.75g, 감초 1.85g, 생강 1쪽을 달여서 복용한다. 기름끼 있는 음식을 삼가한다. [전남본초(滇南本草) ]
개솔새에 대해서 <전남본초>에서는 이르기를 "개솔새는 모양이 난화(蘭花)와 비슷하고 잎에 작고 흰 털이 있어 부추잎과 비슷하다. 그러나 부추 잎은 유연하고 운향초(芸香草)는 단단하다."고 적고 있다.
또한 <중약형성경험감별법>에서는 "개솔새를 봉족(俸族)들은 피임약으로 쓴다."
개솔새와 닮은 것이 솔새인데, 솔새는 가지마다 커다란 잔이삭이 한쪽 방향으로 달리며 그 모습이 부챗살 같다. 개솔새는 여러개의 잔이삭이 술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잔이삭이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밑을 향해 구부러지며 흔히 하얀 분가루 같은 것이 덮이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을철에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일반적으로 피는 꽃들과는 모양이나 모습이 사뭇다르기도 하며 아름답다.
또한 줄기와 잎에서 은은한 향기가 나서 그윽한 풀냄새에 도취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