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월경장해에 비트즙이 대단히 좋다. 월경기한 중에 한 번에 양주잔으로 한잔 정도로 하루에 2~3번 마시면 효과가 아주 좋다. 또한 월경폐지기(폐경기)에도 이 비트즙이 다른 약이나 합성호르몬제의 변성적 결과보다 훨씬 항구적인 효과가 있다. 어떤 약이나 무기성의 화학제품은 일시적인 효능밖에 없다. 비트 즙은 적혈구를 만들고 혈액 전부를 조절해 주는 데 가장 좋은 야채즙 중의 하나이다. 특히 부인들은 당근과 비트의 혼합 즙을 날마다 400㎖ 이상씩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 때 혼합즙의 비율은 비트 뿌리와 잎 15~50%, 당근 50~85%를 섞어서 혼합즙을 만든다. ※비트즙(단독즙)- 한 번에 양주잔 한 잔 이상 마시면 약간 어지럽고 메스꺼워질 수 있다. 이것은 비트즙이 인체에 아주 강하게 반응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간장을 깨끗이 씻어주는 정화작용에 의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감을 주어 마실 수 없게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처음엔 단독 즙보다는 당근과 비트 혼합즙을 마시되 비트의 비율을 15%로 시작하여 점차 그 비율을 높여나가면서 반응을 조절한다. 당근과의 비율을 1:1이 될 때까지 서서히 높여나가면서 섭취하면 된다. ※우리는 몸의 병적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다 완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몸의 병적인 상태를 완전히 치료하여 준다고 주장하는 화학합성 약은 장래의 어느 때에 가서는 좀 더 악화된 병적 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순수한 자연의 산물은 이러한 병적인 상태를 근본적으로 치유해 줄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주위의 자연산물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제1 첩경이다. 붉은 비트에 포함되어 있는 철 함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적혈구에 대해서 아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비트 중에 포함된 화학원소의 특징은 나트륨이 50% 이상이고 칼슘은 불과 5%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런 비율은 칼슘의 용해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가열한 음식물을 먹을 때 무기성 칼슘이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것이다. 만일 무기성 칼슘이 몸에 자꾸 축적되게 되면 정맥류와 동맥경화 등 혈관이 경화되고 때로는 혈액을 농축시켜서 고혈압이나 다른 종류의 심장병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또한 20%의 칼륨은 우리 몸의 모든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주는 구실을 한다. 당근과 비트즙을 합해 준 것은 한 쪽으로는 적당한 비율로 인(P)과 황(S)을 공급해 주며 또 다른 한 쪽으로는 칼륨 및 다른 알칼리 원소를 공급해 주는 데 이런 것들과 비타민A의 많은 함량은 적혈구의 자연적 형성을 위한 최고의 배합 혹은 처방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