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리 산약초

금잔화

한들 약초방 2014. 7. 26. 13:54

 ♣금잔화

 

 

작은 담석을 녹이며 큰 담석을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

금잔화 15 ~ 20g을 물에 끓여 하루 3번 먹는다.


각종 암에는 : 금잔화꽃가루를 한번에 0.25g씩 하루 2~3번 먹는다.

10일 동안 먹고 3일 동안 쉬었다가 다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먹는다.

밥 먹기 15~30분 전에 더운 물로 먹는다.

 

꽃은 7-8월에 피고 붉은빛이 도는 황색으로서 원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리며

가장자리의 것은 설상화이고 안쪽 것은 통상화로서 지름 1.5-2cm이다. 

열 매 수과는 굽으며 겉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다. 

줄 기 야생상의 것은 높이 10-20cm이고 재배하고 있는 것은

높이가 30cm에 달하며 가지가 갈라진다. 

 

태양의 신을 숭배하는 꽃 금잔화
옛날 '페로루'산에서 멀지않은 '시실리아'의 골짜기에 '크리무농'이라는 젊은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에로스'와 '마드릿드'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크리무농'은 어려서 부터 태양의 신을 숭배했는데 자라면서 점점 더 심하여 늘 하늘만 쳐다보며 살았다. '크리무농'은 태양이 보이면 무척 좋아 했고 태양이 서산에 숨거나 날이 흐리면 한 없이 쓸쓸해 하였지.

여기에 마음씨 사납고 질투가 많은 구름이 가만 있을리가 없었겠지. 어느날부터 마음씨 나쁜 구름이 동쪽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해가 떠오르면 저녁때까지 해를 덮어버리기를 여드레 동안 계속하여 '크리무농'을 괴롭혔단다. 태양을 볼 수 없게 된 것을 슬퍼한 크리무농은 죽었어.


구름이 걷힌후 '아폴로'는 땅 위를 내려다 보고는 항상 자기를 기다리고 있던 '크리무농'이 죽은 것을 알고 너무 슬퍼하여 그 시체를 '금잔화'로 만들었단다.

그래서 금잔화는 조금만 어두워져도 꽃잎을 닫고 아침 햇빛에 꽃잎을 여는 이유도 또 꽃말이 '이별의 슬픔'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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