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발작하는 것은 4철에 따라 일찍이 하거나 늦게 하는 차이가 있다 ♣
♣ 凡咳嗽春是春升之氣夏是火炎上最重秋是濕熱傷肺冬是風寒外束《丹心》
♣ 기침이 봄에는 봄의 떠오르는 기운을 받아서 나며 여름에는 불타오르는 기운을 받아서 나므로 몹시 중(重)하다. 가을에는 습열에 폐가 상하게 되어 기침이 나며 겨울에는 풍한(風寒)이 표(外)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기침이 난다[단심].
♣ 大槪春氣上升宜潤肺抑肝夏火上炎宜淸金降火秋濕熱甚宜淸熱瀉濕冬風寒重宜解表行痰用藥發散之後以半夏等藥逐去其痰庶不再來《入門》
♣ 대체로 봄에는 기운이 떠오르기 때문에 폐를 눅여 주고 간을 억제해야 한다. 여름에는 불기운이 타오르기 때문에 폐금(肺金)을 시원하게 하고 화(火)를 내려야 한다. 가을에는 습열이 상하기 때문에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야 한다. 겨울에는 풍한이 심하기 때문에 표(表)를 풀고 담(痰)을 삭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약으로 발산시킨 다음에 끼무릇(반하) 같은 약을 써서 담을 삭이면 다시 도지지 않는다[입문].
♣ 早晨嗽多者胃中有食積至此時火氣流入肺中瀉白散加知母或二母散(五更嗽同)
♣ 이른 새벽에 기침이 심한 것은 위 속에 식적(食積)이 있는데 또 화기가 폐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백산(瀉白散) 에 지모를 넣어 쓰거나 이모산(二母散) 을 쓴다(새벽에 나는 기침(五更嗽) 때에도 같다).
♣ 上半日嗽多屬胃中有火用貝母石膏降胃火一云上半日咳多者(午前也)胃中有實火單石膏丸(方見火門)加知母貝母若便閉喘渴痰稠者宜凉膈散(方見火門)
♣ 오전에 기침이 심한 것은 위(胃)에 화(火)가 있기 때문인데 패모와 석고로 위의 화를 내려야 한다. 어떤 데는 오전에 기침이 심한 것은 위 속에 실화(實火)가 있기 때문인데 단석고환(單石膏丸) (單石膏丸, 처방은 화문(火門)에 있다)에 지모와 패모를 더 넣어 쓰고 대변이 막히고 숨이 차며 갈증이 나고 가래가 걸쭉하면 양격산(凉膈散) (凉膈散, 처방은 화문(火門)에 있다)을 쓴다고 하였다.
♣ 午後嗽多屬陰虛四物湯加知母炒黃栢先降其火一云午後嗽(下半日也)多屬陰虛四物合二陳湯加知母黃栢麥門冬如寒熱盜汗遺精宜滋陰降火湯(方見火門)
♣ 오후에 기침이 심한 것은 대체로 음(陰)이 허한 데 속한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사물탕(四物湯) 에 지모(닦은 것)와 황백을 넣어 써서 먼저 화를 내려야 한다. 어떤 데는 “오후에 기침이 심한 것은 대체로 음이 허한 데 속하므로 사물탕(四物湯)에 이진탕을 섞고 여기에 지모와 황백, 맥문동을 넣어 써야 하고 만일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식은땀이 나며 유정(遺精)이 있을 때에는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 (滋陰降火湯, 처방은 화문(火門)에 있다)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 黃灦嗽多此火氣浮於肺不宜用凉藥五味子五倍子斂而降之一云黃昏嗽多者(夜嗽也)潤肺丸以斂之(卽潤肺散作丸也)通用二陳湯去半夏加貝母瓜蔞靑黛梔子黃芩桑白皮
♣ 해질 무렵에 기침이 심한 것은 화기가 폐로 떠오르기 때문인데 이때에 성질이 서늘한 약을 쓰는 것은 적당치 못하다. 오미자와 오배자로 흩어진 기를 거둬들이고 화를 내려야 한다. 또 어떤 데는 “해질 무렵에 기침(밤기침)이 심하면 윤폐환(潤肺丸) (潤肺丸, 윤폐산으로 알약을 만든 것)으로 수렴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이런 데는 이진탕(二陳湯) 도 두루 쓰는데 끼무릇을 빼고 패모, 하늘타리씨(과루인), 청대, 산치자, 속썩은풀(황금),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을 넣어 써야 한다.
♣ 夜嗽用降陰分火《丹心》
♣ 밤기침[夜嗽] 때에는 음분(陰分)의 화를 내리는 약을 써야 한다[단심].
♣ 風寒鬱熱夜嗽者三拗湯加知母黃芩生薑《正傳》
♣ 풍한이 몰려 열이 나며 밤기침이 나는 데는 삼요탕(三拗湯) 에 지모, 속썩은풀(황금), 생강을 넣어 쓴다[정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