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2

구보환(狗寶丸)

한들 약초방 2016. 1. 5. 11:02

 구보환(狗寶丸)

 

 

專治癰疽發背附骨諸般惡腫將發時先覺口中煩渴四肢沈重遍身壯熱乃其候也此藥主之粉霜黃蠟各三兩砂五錢蟾輕粉雄黃狗寶(癩狗腹中得之)乳香烏金石(卽石炭)沒藥各一錢麝香一分金頭蜈蚣七條黑狗膽臘月者一箇鯉魚膽臘月者一箇初男乳一合右爲末先將乳汁蠟放在罐內慢火化開次將各藥末和成劑丸如菉豆大每三丸至五丸用白丁香七箇硏爛和新汲水送下少頃以熱白粥投之衣被盖定汗出爲效如無此藥以淵然眞人奪命丹(方見上)代之《丹心》

옹저, 등창, 부골저(附骨諸) 모든 악종을 주로 치료한다. 옹저가 생기려 때에는 먼저 입안이 몹시 말라 물을 켜고 팔다리가 무거우며 온몸에 열이 몹시 난다. 이런 때에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분상, 황랍 각각 120g, 노사 20g, 두꺼비진(섬소), 경분, 석웅황(웅황), 구보(비루먹은 개의 뱃속에 있는 ), 유향, 오금석( 석탄), 몰약 각각 4g, 사향 0.4g, 왕지네(오공, 대가리가 누런 ) 7마리, 검정개의 (黑狗膽, 음력 섣달에 잡은 ) 1, 잉어열(이어담, 섣달에 잡은 ) 1, 1.

위의 약들을 가루낸다. 그리고 먼저 황랍을 젖과 함께 약탕관에 넣고 약한 불에 녹인 다음 여기에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5알씩 갈아 쓰는데 새로 길어온 물에 백정향 7개를 간데 타서 먹고 조금 있다가 파밑(총백) 넣어 뜨거운 죽을 먹고 이불을 덮고서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만일 약이 없을 때에는 대신 연연진인탈명단(淵然眞人奪命丹)  (淵然眞人奪命丹, 처방은 위에 있다) 쓴다[단심].

 

一名寸金丹二名返魂丹三名再生丸四名追命丹五名延壽丹六名來甦丸七名知命丸八名得道丸若有瘡身未爛服三丸則便活如口乾開牙關硏下三丸立生非人勿示《精義》

일명 서미촌금단(黍米寸金丹)   반혼단(返魂丹)  재생환(再生丸), 추명단(追命丹), 연수단(延壽丹)   내소환(內消丸)  지명환(知命丸), 득도환(得道丸)이라고도 한다. 만일 헌데가 진물지 않았으면 3알만 먹어도 낫는다. 이를 악물었을 때에는 3알을 갈아서 입을 억지로 벌리고 먹이면 깨어난다㈜[정의].

[] 독극약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법제와 용량에 주의해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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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단심(丹心)

편명 ; 잡병편(雜病篇) 권칠(卷七) 옹저(癰疽)

 

내용 ; 옹저(癰疽) 중 등에 발생하는 염증, 종기 과 부골저(附骨疽) 등 제반 악성 종기와 염증을 치료하는 처방임

 

구성약재

경분(輕粉): 3.75 g.

구보(狗寶): 3.75 g.

몰약(沒藥): 3.75 g.

분상(粉霜): 112.5 g.

사향(麝香): 0.375 g.

오공(蜈蚣): 7 마리. 머리가 누런 것을 사용한다.

오금석(烏金石): 3.75 g.

웅황(雄黃): 3.75 g.

유향(乳香): 3.75 g.

이어담(鯉魚膽): 1 개. 섣달에 잡은 다.

초남유(初男乳): 15 g (0.18 L).

황랍(黃蠟): 112.5 g.

흑구담(黑狗膽): 1 개. 음력 섣달에 잡는다.

섬수(蟾酥): 3.75 g.

 

조제용법 ; 약재들을 가루낸다. 그리고 먼저 황랍을 젖과 함께 약탕관에 넣고 약한 불에 녹인 다음, 여기에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5알씩 갈아 쓰는데 새로 길어온 물에 백정향 7개를 간데 타서 먹고 조금 있다가 파밑(총백)을 넣어 쑨 뜨거운 죽을 먹고 이불을 덮고서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만일 이 약이 없을 때에는 대신 연연진인탈명단(淵然眞人奪命丹,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쓴다.

 

주치병증

발배(發背)

발배옹. 옹저가 배척부에 생긴 것. 독맥(督脈)과 태양방광경(太陽膀胱經)에 속함. 火毒의 內蘊으로 생김. 양증(陽證)은 發背痛(發背痛)이라하고 초기에 국소의 피부가 발적(發赤)하고, 중심에 1-2개의 좁쌀 크기의 고름집이 생겨 아프고, 점차 붓고 커져, 손바닥만 해지고 고열ㆍ흉번ㆍ 구갈(口渴)ㆍ맥은 홍ㆍ삭(洪數)하며 유력(有力)함. 터져 고름이 나오면 증상이 나아짐. 때로 열독(熱毒)이 속으로 들어가면 함증(陷證)을 일으켜 다른 증상으로 될 수 있음. 음증(陰證)은 처음에 좁쌀알 크기의 종물(腫物)이 생기는데 뿌리가 깊고, 넓고 높이 붓지 않다가 약간 화끈거리고 아프며 색이 보랏빛 임. 불식(不食), 흉민번조(胸悶煩躁), 대갈변비(大渴便秘), 헛소리, 교아(咬牙) 등이 따르며 맥은 미세(微細)하고 무력함. 4-5일 지나면 창두(瘡頭)가 수없이 많고 창구(瘡口)가 황탁(黃濁)하면서 터지지 않고 누르면 피가 흐름. 8-9일이 되면 함께 짓물러 속에 있는 것이 모두 나오나 다시 맺히곤 하며, 살이 썩거나 잘 빠져나오지 않음. 정신이 혼미하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함.

양방병증 ; 등쪽 종기증

 

부골저(附骨疽)

부골(附骨), 다골저(多骨疽), 후골저(朽骨疽), 고경저(股脛疽) 어린이의 수족 근골부에 고름집이 생긴 것. 허약한 사람이 바깥에서 자거나, 목욕 후에 시원한 틈을 타고 한습(寒濕)이 침습하거나, 행방 후에 이불을 얇게 덮어 한사(寒邪)가 속으로 들어가서 생김. 허벅지 바깥쪽 즉 족삼양경(足三陽經)에 한열왕래(寒熱往來)를 처음 느끼고 감기 비슷하다가 근골(筋骨)이 쑤시고 아프며 붉어지거나 열이 나지는 않음. 심하면 통증이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고, 근골의 굴신(屈伸)이 안 됨. 오래되면 한(寒)이 막혀 열(熱)이 되고 살이 썩어 곪는데 밖에서 보면 붓되 꼭지가 없고 피부색에 변화가 없다가 점차 한 점이 번쩍이면 안에서는 이미 곪은 것임. 바늘로 찔러 걸쭉하고 흰 고름이 나오면 순증(順證)이고, 흰 진물이나 콩물 같은 게 나오면 험증(險證)임. 만약 허벅지 정면에 생기면 두목혼현(頭目昏眩), 구토불식, 흉격불리, 심번열민(心煩熱悶) 등이 있음. 허벅지 안쪽에 생기면 골절흔통(骨節焮痛), 사지구급(四肢拘急), 자한, 단기(自汗短氣), 수족부종 등이 있음.

양방병증 ; 골수염; 화농성 관절염

 

옹저(癰疽)

(1)기혈(氣血)이 독사(毒邪)에 의해 막혀서(阻滯) 기육(肌肉)과 골(骨) 사이에서 발생하는 창종(瘡腫). (2)옹(癰)과 저(疽)를 묶어 일컬음. 창(瘡) 구멍이 얕으면서 넓은 것이 옹(癰)으로 양(陽)에 속하며, 깊으면서 오래된 것이 저(疽)로 음(陰)에 속한다. (3)큰 부스럼.

양방병증 ; 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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