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2

유백피탕(楡白皮湯)

한들 약초방 2016. 2. 1. 09:07

 

 유백피탕(楡白皮湯)

 

 

治産難胞乾不下楡白皮冬葵子瞿麥各二錢牛膝麻仁去殼各一錢半木通一錢右作一貼水煎服《局方》

 

난산과 자궁이 말라서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느릅나무껍질(유근피), 돌아욱씨(규자), 패랭이꽃(구맥) 각각 8g, 쇠무릎(우슬), 삼씨(마자인, 껍질을 버린 ) 각각 6g, 으름덩굴(목통)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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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국방(局方)

편명 ; 잡병편(雜病篇) 권십(卷十) 부인(婦人)

 

내용 ; 아기를 낳을 때 포(胞)가 건조해서 아기가 잘 안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구성약재

구맥(瞿麥): 7.5 g.

동규자(冬葵子): 7.5 g.

마인(麻仁): 5.625 g. 껍질을 제거한다.

목통(木通): 3.75 g.

우슬(牛膝): 5.625 g.

유백피(楡白皮): 7.5 g.

 

조제용법 ; 약재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주치병증

산난(産難)

난산(難産)을 말함. [의방유취(醫方類聚)]에 나옴. 난산은 우선 자궁출혈(子宮出血)로 인하여 장(臟)이 조(燥)하게 되었거나, 금기사항(禁忌事項)을 어겼거나, 분만(分娩)할 때가 아닌데 복통이 있어서 산모(産母)가 놀라고 경거망동하여 양수가 미리 터져 자궁(子宮)과 산도(産道)가 건삽(乾澁)하거나, 산모가 피로하게 되면 난산이 된다. 산모 혀의 색이 푸르면 태아(胎兒)는 죽더라도 산모는 살고, 입술이 푸르면서 입가에 거품이 나오면 태아와 산모가 모두 죽으며, 산모의 안색이 파랗고 혀가 붉으면서 거품이 나오면, 산모는 죽더라도 태아는 산다. 그러므로 분만시에는 마음을 안정되게 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앉으며, 몸을 굽히지 말아야 한다. 만약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거나 몸을 굽히거나 하면 태아가 즉시 몸을 움직이고, 갑자기 충격을 주면 태아가 옆으로 눕거나 뒤집혀서 분만시에 어려움을 겪는다.

 

포건불하(胞乾不下)

양수가 먼저 나와 정상 분만이 잘 안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