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잡병편~02

말을 늦게 하고 걸음발을 늦게 타는 것[語遲行遲]

한들 약초방 2016. 2. 13. 09:46

 

 말을 늦게 하고 걸음발을 늦게 타는 [語遲行遲]

 

 

語遲者五軟中口軟是也兒在胎時母有驚怖驚氣入於心包絡使心神不足舌本不通宜服菖蒲丸《錢乙》   

말을 늦게 하는 것은 5 가운데서 구연(口軟) 말한 것이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에 어머니가 놀라면 놀란 기운이 심포락(心包絡) 들어가서 심신이 부족해지고 혀에 기가 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늦게 한다. 이런 때에는 창포환(菖蒲丸) 먹이는 것이 좋다[전을].

 

小兒諸病後不能言宜鷄頭丸《錢乙》

어린이가 여러 가지 병을 앓고 나서 말을 못하는 데는 계두환( 頭丸) 좋다[전을].

 

一小兒五歲不能言咸以爲廢人用六味地黃元(方見虛勞)加五味子鹿茸及補中益氣湯(方見內傷)將半年始發一二言至一年始言語如常《回春》 

어떤 어린이가 5살이 되도록 말을 못하였는데 사람들이 모두 병신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어린이에게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오미자와 녹용을 넣은 것과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먹였는데 안에 처음 한두 마디씩 말을 하였고 1 만에는 제대로 말을 하였다[회춘].

 

行遲者脚軟是也氣血不充骨髓不滿軟弱不能行或肝腎俱虛肝主筋筋弱不能束骨宜六味地黃元加鹿茸牛膝五味子五加皮久服之虎骨丸亦佳或用五加皮散《得效》

걸음발을 더디게 타는 것은 각연(脚軟) 말한 것이다. 이것은 기혈이 충실치 못하고 골수가 충만되어 있지 못하여 힘이 없어서 걷지 못하거나 () () 허하기 때문이다. 간은 힘줄을 주관하므로 힘줄이 약하면 뼈마디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는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 녹용, 쇠무릎(우슬), 오미자, 오갈피(오가피) 넣어 오랫동안 먹인다. 호골환(虎骨丸) 좋고 오가피산(五加皮散) 쓴다[득효].

 

凡小兒行遲齒遲解五軟鶴膝睛白多愁皆因稟受腎氣不足宜以六味地黃元加鹿茸補之或用調元散《回春》

대개 어린이가 걸음발을 더디게 타고 이가 더디게 나오고 숫구멍이 아물지 않는 것과 5, 학슬풍(鶴膝風), 눈알이 희고 근심이 많은 것은 타고난 체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 녹용을 넣어 보하거나 조원산(調元散) 쓴다[회춘].

 

小兒鶴膝者由稟受不足血氣不充故肌肉瘦瘠骨節呈露如鶴之膝乃腎虛得之宜六味地黃元加當歸牛膝鹿茸久服仍以大南星爲末醋調烘熱貼之甚良《回春》

어린이의 학슬풍은 타고난 체질이 부족하고 혈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고 뼈마디가 드러나서 학의 무릎같이 된다. 이것은 () 허하여 생긴 것이다. 이때는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 당귀, 쇠무릎(우슬), 녹용 등을 넣어 오랫동안 먹이고 이어 천남성( 것을 싸서 구운 ) 가루내어 식초로 개어 불에 쪼인 다음 따뜻하게 해서 붙이면 매우 좋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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