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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를 치료하는 법[痘瘡治法]

한들 약초방 2016. 2. 13. 10:32

 마마를 치료하는 [痘瘡治法]

 

 

凡痘瘡治法或發或瀉或解肌或化毒凉血淸肺調其藏府平其飮食謹其禁忌嚴其攝養適其寒溫使出無不快之經成無不痂之潰旣愈之後不致遺毒流汗虛目疾膜瘡癤癰瘤喉閉腫潮熱汗泄此治法之大略也《海藏》  

대체로 마마를 치료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켜야 한다. 혹은 해기(解肌)시키거나 독을 풀어 주고 혈열을 내리게 하며 폐기를 맑게 하고 5 6부를 조화롭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을 적당히 먹이고 삼가해야 것과 조섭을 엄격히 지키며 차고 더운 것을 적당히 하여 구슬이 내돋지 않는 것이 없게 하며 딱지가 앉지 않고 헤지는 것을 없게 하면 마마가 나온 뒤에 여독이 땀으로 흘러 나와 피부가 허해지거나 눈병으로 예막이 생기거나 (), (), (), () 등과 목구멍이 붓고 막히거나 조열이 나거나 땀이 나거나 설사하는 일이 없게 된다. 이것이 대체적인 치료법이다[해장].

 

痘瘡發於肌肉陽明胃氣主之脾土一溫胃氣隨暢決無陷伏之患

 마마는 살에 생기는데 양명(陽明) 위의 기가 주관한다. 비장이 온화하면 위기가 따라 퍼져서 절대로 구슬이 속으로 들어갈 염려가 없다.

 

諸熱不可驟去宜輕解之盖痘瘡無熱則不能起發比之種豆値天時暄暖則易生《直指》

여러 가지 열은 갑자기 없애서는 되고 약간씩 열을 내려야 한다. 대체로 마마 때에 열이 없으면 구슬이 돋지 않는다. 비유해서 말한다면 콩을 심은 뒤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싹이 쉽게 나오는 것과 같다[직지].

 

凡見出遲發慢者根欠紅活者便當憂慮調治切勿袖手待斃《正傳》

대체로 마마 때에 구슬이 뜨게 내돋는 것과 구슬의 밑은 붉으면서 윤기가 없는 것은 좋지 못한 증상이므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정전].

 

瘡疹惟用溫平藥治之不可妄下及妄攻發受風冷

 

창진(瘡疹)에는 다만 성질이 따뜻하고 평순한 약을 써서 치료할 것이고 함부로 설사를 시키거나 땀을 내거나 풍랭을 받게 해서는 된다.

 

瘡疹始終未有他證不可下當用平和藥頻與乳食不受風冷可也《錢氏》

창진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설사를 시키지 말고 성질이 평순한 약을 써야 한다. 자주 젖을 먹이고 풍한을 받게 하지 말아야 한다[전씨].

 

溫平者非熱劑如荊芥薄荷防風惡實甘草之類活人書鼠粘子湯潔古解毒防風湯選而用之(方見下)《海藏》

 

성질이 따뜻하고 평순한 것은 성질이 열한 약인 것이 아니라 형개, 박하, 방풍, 우엉씨(대력자), 감초 등과 같은 것이다. 『활인서(活人書)』에 있는 서점자탕(鼠粘子湯) 『결고(潔古)』의 해독방풍탕(解毒防風湯) (처방은 아래에 있다) 등에서 골라 쓰는 것이 좋다[해장].

 

惡實連翹山甘草乃痘瘡終始必用之藥也《丹心》

우엉씨(악실), 연교, 찔광이(산사), 감초 등은 마마 때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반드시 써야 약이다[단심].

 

首尾俱不可妄下但用溫凉之劑兼而濟之解毒和中安表而已《正傳》

 

 마마 때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마구 설사를 시켜서는 된다. 다만 성질이 따뜻한 약과 서늘한 약을 겸해 써서 독을 풀고 속을 조화시키며 겉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정전].

 

有大熱者當利小便宜導赤散四散有小熱者當解毒宜消毒飮四聖散(四方見下)《錢氏》

심한 열이 있는 데는 오줌을 나오게 해야 한다. 이때에는 도적산(導赤散)  사령산( ) 좋고 열이 심하지 않은 데는 독을 풀어 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소독음(消毒飮)   사성산(四聖散) 위의 4가지 처방은 아래에 있다) 등이 좋다[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