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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령지(五靈脂)

한들 약초방 2016. 2. 17. 11:17

 오령지(五靈脂)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명치 밑이 차면서 아픈 것을 치료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며 월경이 막힌 것을 통하게 한다[본초].

 

 이 약 기운은 간(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피를 잘 돌게 하고 지혈(止血)하는 데는 효과가 제일 빠르다. 부인이 혈기로 찌르는 것같이 아픈 데 효과가 아주 좋다[단심].

 

 이것은 북쪽 지방에 사는 한호충(寒號蟲)의 똥이다. 빛은 무쇠처럼 검은데 아무 때나 모아서 쓴다. 이 동물은 발이 4개이고 날개에 살이 있기 때문에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오령지에는 모래와 돌이 섞여 있다. 그러므로 술에 갈아서 수비하여[硏飛鍊] 모래와 돌을 버려야 한다[본초].

 

 생것을 쓰려고 할 때에는 술에 갈아 수비하여 모래와 돌을 버리고 써야 하며 익혀서 쓰려고 할 때에는 술에 갈아 수비한 다음에 연기가 나도록 닦아서 가루내어 써야 한다[입문].

 

 명치 밑에 궂은 피[死血]가 있어 아픈 것을 멎게 하는 데는 아주 좋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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