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大黃) ♣
◈性大寒味苦無毒(一云有毒)主下瘀血血閉破琋禮積聚通利大小腸除溫瀆熱疾療癰疽瘡癤毒腫號爲將軍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어혈과 월경이 막힌 것을 나가게 하며 징가와 적취를 삭이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온장(溫 )㈜과 열병을 치료하고 옹저(癰疽)와 창절(瘡癤)과 종독[毒腫]을 낫게 한다. 장군풀(將軍)이라고 한다.
[註] 온장(溫 ) : 온병을 말한다.
◈在處有之二月八月採根去黑皮火乾綿紋者佳《本草》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 검은 껍질을 버리고 불에 말리는데 비단무늬 같은 것이 좋다[본초].
◈湯滌實熱推陳致新謂如戡定禍亂以致太平所以有將軍之名《湯液》
◈실열(實熱)을 빨리 내리고 묵은 것을 밀어내며 새로운 것을 생기게 하는 것이 마치 난리를 평정하고 평안한 세상이 오게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장군풀이라 했다[탕액].
◈入手足陽明經酒浸入太陽酒洗入陽明餘經不用酒盖酒浸良久稍薄其味而借酒力上升至高之分酒洗亦不至峻下故承氣湯俱用酒浸惟小承氣生用或綿嚸氖熟或酒浸蒸熟量虛實用《入門》
◈수족양명경에 들어간다. 술에 담그면 태양경에도 들어가고 술에 씻으면 양명경에 들어간다. 다른 경에 들어가게 하려면 술을 쓰지 말아야 한다. 술에 한참 동안 담가 두면 그의 맛이 좀 약해지나 술의 힘을 빌어 가장 높은 부위까지 올라가며 술에 씻으면 또한 세게 설사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승기탕에도 다 술에 담갔다가 쓴다. 다만 소승기탕에는 생것을 쓰거나 밀가루떡에 싸서 잿불에 묻어 구워 쓰거나 술에 담갔다가 쪄서 쓰는데 허하고 실한 것을 보아서 쓴다[입문].
◈酒炒上達頭頂酒洗中至胃脘生用則下行《回春》
◈술에 축여 볶아 쓰면 위로[上] 머리 끝까지 올라가고 술에 씻으면 위(胃)로 가며 생것을 쓰면 아래로 내려간다[회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