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동의보감탕액편

인삼(人蔘)

한들 약초방 2016. 3. 16. 11:13

 인삼(人蔘) 

 

 

 

性微溫(一云溫)味甘(一云味苦)無毒主五藏氣不足安精神定魂魄明目開心益智療虛損止囍亂嘔籖治肺浔吐膿消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약간 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주로 5장의 기가 부족한데 쓰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심규를 열어 주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허손된 것을 보하며 곽란으로 토하고 딸꾹질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肺 )로 고름을 뱉는 것을 치료하며 담을 삭힌다.

 

讚曰三梩五葉背陽向陰欲來求我匩樹相尋一名神草如人形者有神  

찬(讚)에는 “세가지 다섯 잎에 그늘에서 자란다네, 나 있는 곳 알려거든 박달나무 밑 보라네”고 씌어 있다. 일명 신초(神草)라고도 하는데 사람의 모양처럼 생긴 것이 효과가 좋다.

 

此物多生於深山中背陰近匩漆樹下濕潤處中心生一莖與桔梗相似三四月開花秋後結子二月四月八月上旬採根竹刀刮暴乾 

산삼은 깊은 산 속에서 흔히 자라는데 응달쪽 박달나무나 옻나무 아래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인삼 가운데는 하나의 줄기가 위로 올라갔는데 마치 도라지(길경)와 비슷하다. 꽃은 음력 3-4월에 피고 씨는 늦은 가을에 여문다. 음력 2월, 4월, 8월 상순에 뿌리를 캐어 대칼로 겉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此物易狰惟納器中密封口可經年不壞和細辛密封亦久不壞 

인삼은 좀이 나기 쉬운데 다만 그릇에 넣고 꼭 봉해 두면 몇 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또는 족두리풀(세신)과 같이 넣어서 꼭 봉해 두어도 역시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다.

 

用時去其蘆頭不去則吐人《本草》

쓸 때에는 노두(蘆頭)를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않고 쓰면 토할 수 있다[본초].

 

人參動肺火凡吐血久嗽面黑氣實血虛陰虛之人勿用代以沙參可也《丹心》 

인삼은 폐화(肺火)를 동하게 하므로 피를 토하거나 오랫동안 기침을 하거나 얼굴빛이 검고 기가 실하며 혈이 허하고 음이 허해진 사람에게는 쓰지 말고 더덕(사삼)을 대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단심].

 

人參苦微溫補五藏之陽沙參苦微寒補五藏之陰也《丹心》

인삼은 쓰고[苦] 성질이 약간 따뜻한데[微溫] 5장의 양을 보하고 더덕은 쓰고 성질이 약간 찬데 5장의 음을 보한다[단심].

 

夏月少使發心竎之患也《本草》

여름철에는 적게 써야 한다. 그것은 심현(心 )㈜이 생기기 때문이다[본초].

 

夏月多服發心竎《丹心》

여름철에 많이 먹으면 심현이 난다[단심].

 

入手太陰經《湯液》

인삼은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간다[탕액].

[註] 심현(心 ) : 명치 밑이 그득하고 아픈 것.

 

'^*^동의보감^*^ > 동의보감탕액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초(甘草)   (0) 2016.03.17
천문동(天門冬)   (0) 2016.03.17
고의(苦意, 들국화)   (0) 2016.03.16
백국화(白菊花, 흰국화)   (0) 2016.03.16
감국화(甘菊花, 단국화)   (0) 201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