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사(卒死)
(1) 갑자기 죽는 것을 말함. [영추(靈樞)] <오색(五色)>에서 "뇌공(雷公)이 말하기를, 사람이 병도 없이 죽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극렬한 사기(邪氣)가 장부에 침입하면 병이 없이도 갑자기 죽습니다.(雷公曰人不病卒死, 何以知之. 黃帝曰, 大氣入于藏府者, 不病而卒死矣.)"라고 하였다. (2)졸도(卒倒)의 이명
이명 ; 졸도(卒倒)
중오(中惡)
(1) 유사중풍(類似中風)의 하나. 더러운 독기와 부정한 기운을 쐬어 갑자기 졸도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증. 객오(客忤), 졸오(卒忤), 악중(惡中)이라고도 함. 가슴이 아프고 배가 부르며, 대변불통, 졸도, 구불능언(口不能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치요결(證治要訣)] <중악(中惡)>에서 "중악증은 부정한 기운을 쐬어 갑자기 손발이 차고, 살갗에 소름이 돋으며, 이마와 얼굴이 검푸르고, 정신이 나가 헛소리를 하고, 이가 꽉 물리며, 어지러워 쓰러지고, 정신이 흐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것이 졸궐(卒厥), 객오, 비시(飛尸), 귀격(鬼擊)이다. 조문하거나 문상하거나 공동묘지에 가거나 무덤에 올라가면 이 병이 많이 발생한다. 소합향환(蘇合香丸)을 개어 넣어 주고 나서 조금 정신이 들면 조기산(調氣散)과 평위산(平胃散)을 합한 조맥평위산(調脈平胃散)을 복용시킨다.(中惡之證, 因冒犯不正之氣, 忽然手足逆冷, 肌膚粟起, 頭面靑黑, 精神不守, 或錯言妄語, 牙緊口噤, 或頭旋暈倒, 昏不知人. 卽此是卒厥, 客忤, 飛尸, 鬼擊. 吊死, 問喪, 入廟, 登冢, 多有此病. 蘇合香丸灌之, 候稍蘇, 以調氣散和平胃散服, 名調脈平胃散)"라고 하였다. (2) 소아병증(小兒病證)의 하나. 갑자기 심복(心腹)이 찌르는 듯이 아프며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병증.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중악후(中惡候)> 제22권에서 "소아(小兒)의 중악(中惡)은…… 그 증상이 앞서 다른 병이 없다가 갑자기 심복(心腹)이 찌르는 듯이 아프고, 민란(悶亂)하여 곧 죽을 것 같은 것이 이것이다.(小兒中惡者, ……其狀先無他病, 卒然心腹刺痛, 悶亂欲死是也.)"라고 하였다
이명 ; 객오(客忤), 졸오(卒忤), 악중(惡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