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勞瘦)
허로로 몸이 여위는 것.
이명 ; 허로이수(虛勞羸瘦)
위허(胃虛)
위기(胃氣)가 허하거나 위음(胃陰)이 허하여 나타나는 병증. [맥경(脈經)] 제2권에서 "위가 허하면…… 정강이가 차고 잠을 자지 못하며 오한(惡寒)으로 덜덜 떨리고 눈알이 땅기며 뱃속이 아프면서 공연히 소리가 난다. ……때때로 오한이 나다가 열이 나며 입술과 입이 마르고 얼굴과 눈이 붓는다.(胃虛…… 病苦脛寒不得臥, 惡寒淅淅,目急, 腹中痛, 虛鳴, ……時寒時熱, 唇口乾, 面目浮腫.)"라고 하였다.
이명 ; 위기부족(胃氣不足), 위병(胃病), 위음허(胃陰虛).
타혈(唾血)
(1) 가래에 피가 섞여 있는 병증. [소문(素問)] <해론(咳論)>에 "폐해(肺咳)의 증상은 기침이 나며 숨이 가빠 숨쉬는 소리가 나고 심하면 타혈(唾血)한다.(肺咳之狀, 咳而喘息有音, 甚則唾血.)"고 하였다. (2) 피가 침과 함께 나오는 병증. [장씨의통(張氏醫通)] <제혈문(諸血門)>에는 "타혈(唾血)은 보통 침에 피가 섞여 나오되 실처럼 가늘거나 들떠서 흩어지는 것으로 이는 근심이 지나쳐 비(脾)를 손상시킴으로써 비(脾)가 허하여 혈(血)을 거느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心)이나 신(腎) 또는 위(胃)를 겸하는 차이가 있다. 심(心)을 겸하면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을 쓰고, 신(腎)을 겸하면 육미환(六味丸)에 오미자(五味子)와 육계(肉桂)를 더하여 쓰며, 위(胃)를 겸하면 칠진산(七珍散; 四君子湯에 黃芪․山藥․粟米를 더함)을 쓴다.(唾血, 平時津唾中有血如絲或浮散者, 此屬思慮傷脾, 脾虛不能統血也. 有兼心兼腎兼胃之不同. 兼心, 加味歸脾湯, 兼腎, 六味丸加五味子, 肉桂, 兼胃, 四君子湯加黃芪, 山藥, 粟米, 名七珍散.)"고 하였다.
폐허한(肺虛寒)
폐기(肺氣)가 부족하고 한기(寒氣)가 성하여 나타나는 증후. [삼인극일병증방론(三因極一病證方論)] <폐대장경허실한열증치(肺大腸經虛實寒熱證治)>에서 ‘폐가 한(寒)하고 허하면 기가 치밀어 올라 그득하고 상기(上氣)되며 숨이 가쁘고 목구멍이 막힌 듯 답답하며, 한기가 등에서부터 일어나고 입 안이 얼음 덩어리를 물고 있는 것처럼 시리며, 말을 하여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혀뿌리가 바싹 마르며 거품을 물고 피를 뱉으며 음식을 먹지 못한다.(肺寒虛, 逆滿, 上氣, 咽中悶塞, 寒從背起, 口中如含冰雪, 語無音聲, 舌本乾燥, 吐沫, 唾血, 不能飮食.)’라고 하였다.
해수천급(咳嗽喘急)
기침을 하면서 숨을 헐떡이며 급하게 몰아 쉬는 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