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下氣)
◈綱目曰下氣屬心經曰夏怴者心也心怴不及下爲氣泄是也
◈『강목』에는 “하기(下氣)㈜는 심에 속한다”고 씌어 있다. 『경』에는 “여름의 맥은 심(心)이 주관하는데 심맥(心脈)이 제대로 뛰지 못하고 처지면 기설증(氣泄證)㈜이 된다”고 씌어 있다.
◈又曰癲癎勞瓌者若氣下泄不止者必死此眞氣竭絶腸胃独理閉塞穀氣不能宣通於腸胃之外故從腸胃中泄出也
◈또한 “전간(癲癎)이나 노채(勞 )에 걸린 환자가 만약 기가 처져 내려가 계속 설사하면 반드시 죽는다. 이것은 진기가 말라 없어지고 장위(腸胃)와 주리( 理)가 막혀서 곡기(穀氣)㈜가 장위의 밖으로는 퍼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장위를 따라 설사로 나간다”고 씌어 있다.
◈河間曰腸胃鬱結穀氣內發而不能宣通於腸胃之外故善噫而或下氣也
◈ 하간(河間)은 “장위(腸胃)가 울결되어 곡기가 안으로만 쏠리고 장위의 밖으로는 퍼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트림이 나가고 혹은 방귀가 잘 나간다”고 하였다.
◈仲景曰傷寒陽明病胃中有燥屎者必轉失氣下之卽愈轉失氣乃氣下泄也詳見寒門
◈중경은 “상한 양명병에 속에 마른 대변이 있을 때는 반드시 방귀가 나간다. 설사시키면 곧 낫는다. 방귀가 나오는 것은 기가 처져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고 하였다.(자세한 것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
[註] 하기(下氣) : ①기가 위로 치민 것이 가라앉는 것.
②하초의 기운, 몸 아랫도리의 기운.
③방귀가 나가는 것.
[註] 기설증(氣泄證) : ①기로 인해서 생긴 설사증. ②기운이 빠져 나가는 것.
[註] 곡기(穀氣) : 음식을 먹어서 생긴 기(기운)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