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短氣)
◈明理曰短氣者氣短而不能相續者是已若有氣上衝而實非氣上衝也呼吸雖數而不能相續似喘而不搖肩似呻吟而無痛實爲難辨之證要識其眞者氣急而短促是也
◈『명리(明理)』에는 “단기란 기력이 아주 약해서 숨을 잘 이어가지 못 하는 것이다.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같으나 사실은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 아니다. 숨쉬기가 비록 잦아도 연달아 되지 않고 천식 같으나 어깨를 들먹이지 않으며 신음하는 듯하나 아파하지 않으므로 실지 구분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그런데 그 증상을 알고 보면 숨이 가쁘고 몹시 밭은 것이다”고 씌어 있다.
◈仲景曰平人寒熱短氣不足以息者實也又曰短氣有微飮當從小便去之巔桂朮甘湯主之腎氣丸亦主之(方見虛勞)
◈ 중경은 “보통 사람이 추웠다가 열이 나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은 실증(實證)이다. 또한 숨결이 밭으면서 담음이 약간 있으면 반드시 오줌으로 나가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영계출감탕( 桂朮甘湯) 을 주로 쓰며 또는 신기환(腎氣丸) (腎氣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주로 쓴다”고 하였다.
◈入門曰氣短者呼吸不相接續是也有結胸者有停水煨盔者有風濕相搏者有素弱氣虛者大抵心腹脹滿者爲實爲邪在裏心腹濡滿者爲虛爲邪在表
◈ 『입문』에는 “기단(氣短)이란 숨을 연달아 쉬지 못하는 것이다. 결흉(結胸) 으로 생기는 것, 물이 고여서 정충증( 證)이 생긴 것, 풍습이 서로 어울려서 생기는 것, 평시부터 약하고 기가 허해서 생기는 것도 있다. 대개 명치 밑이 불러오르고 그득한 것은 실증이고 사기가 속에 있는 것이다. 명치 밑이 유연하면서 그득한 것은 허증이고 사기가 겉에 있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東垣曰氣短小便利者四君子湯去茯巔加黃妉補之
◈동원은 “숨결이 밭고 오줌이 잘 나오는데는 사군자탕에서 솔풍령(복령)을 빼고 황기를 더 넣어 보한다”고 하였다.
◈入門曰氣散則中虛倦怠無力短氣不足以息宜調中益氣湯(方見內傷)人參養榮湯(方見虛勞)
◈ 『입문』에는 “기가 흩어지면 속이 허해서 권태증이 나며 힘이 없고 숨결이 밭으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데는 조중익기탕(調中益氣湯) (調中益氣湯,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인삼양영탕(人蔘養榮湯) (人蔘養榮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쓴다”고 씌어 있다.
◈怴經曰寸口怴沈胸中短氣
◈ 『맥경』에는 “촌구맥이 침한 것은 가슴 속에 단기증(短氣證)이 있다”고 씌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