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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지극한 보배[精爲至寶]

한들 약초방 2015. 11. 5. 15:54

정은 지극한 보배[精爲至寶]

 

 

夫精者極好之稱人之精最貴而甚少在身中通有一升六合此男子二八未泄之成數稱得一斤積而滿者至三升損而喪之者不及一升精與氣相養氣聚則精盈精盈則氣盛日啖飮食之華美者爲精故從米從靑人年十六則精泄凡交一次則喪半合有喪而無益則精竭身憊故慾不節則精耗精耗則氣衰氣衰則病至病至則身危噫精之爲物其人身之至寶乎《養性》

대체로 ()이란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정은 가장 귀중하면서도 매우 적다. 사람의 몸에는 정이 통틀어 1 6홉이 있다. 16 나는 남자가 아직 정액을 내보내기 전의 양은 1되이다. 정액이 쌓여서 그득 차게 되면 3되까지 되나 허손[]되거나 내보내서 적어지면 1되도 된다. 정과 기가 서로 보충해 주는데 기가 모이면 정이 그득하게 되고 정이 그득하면 기가 왕성해진다. 매일 먹는 음식의 영양분이 정으로 되기 때문에 쌀'미()’자와 푸를 ‘청()’자를 합쳐서 ‘정()’자를 만든 것이다. 16살이 되면 정액이 나오게 된다. 보통 한번 성생활을 하면 가량 잃는데 잃기만 하고 보태주지 않으면 정액이 줄어들고 몸이 피곤해진다. 때문에 성욕을 조절하지 않으면 정이 소모된다. 정이 소모되면 기가 쇠약해지고 기가 쇠약해지면 병이 생긴다. 병이 생기면 몸이 위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과연 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보배라고 말할 있다[양생].

 

仙書曰陰陽之道精液爲寶謹而守之後天而老經頌云道以精爲寶寶持宜秘密施人卽生人留已則生已結尙未可何況空廢棄棄損不覺多衰老而命墜人之可寶者命可惜者身可重者精肝精不固目眩無光肺精不足肌肉消瘦腎精不固神氣減少脾精不堅齒★浮落若眞精耗散疾病卽生死亡隨至

 

 『선서(仙書)』에는 “음양을 수행하는 데서 정액은 가장 귀중하다. 그것을 간수하면 나이보다 뒤늦게 늙어질 있다”고 씌어 있다. 『경송(經頌)』에는 “음양(陰陽) 수양에는 정액이 보배일세, 중요한 보배를 고이고이 간직하소, 남의 몸에 들어가면 사람이 생겨나고, 자기 몸에 간직하면 자기 몸이 든든하리, 아이 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어든, 아까운 보배를 헛되이 버릴손가, 함부로 버려 허튼 생각 자주 하면, 약하고 쉬이 늙어 목숨 살리”라고 씌어 있다. 사람에게서 가장 귀중한 것은 목숨이며 아껴야 것은 몸이고 귀중히 여겨야 것은 정이다. () 정이 든든치 못하면 눈이 어지럽고 눈정기가 없으며 () 정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고 () 정이 든든치 못하면 신기가 줄어든다. () 정이 든든치 못하면 이뿌리가 드러나고 머리털이 빠진다. 만약 진정(眞精)㈜이 소모되고 흩어지면 병이 생기고 이어 죽게 된다.

[] 진정(眞精) : 사람이 태어날 가지고 , 정기, 원정을 말한다.

 

象川翁曰精能生氣氣能生神榮衛一身莫大於此養生之士先寶其精精滿則氣壯氣壯則神旺神旺則身健身健而少病內則五藏敷華外則肌膚潤澤容顔光彩耳目聰明老當益壯矣

 

 상천옹(象川翁) “정() () 생기게 하고 기는 () 생기게 하며 영위(榮衛) 온몸을 도는 데서 이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양생하는 사람은 먼저 정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정이 그득하면 기가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하면 신이 왕성해진다.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하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속으로는 5장이 편안하며 겉으로는 살과 살갗이 윤택하고 얼굴에 윤기가 나며 귀와 눈이 밝아져서 늙을수록 기운이 난다”고 하였다.

 

黃庭經曰急守精室勿妄泄閉而寶之可長活

 

 『황정경(黃庭經)』㈜에는 “정액을 간직하면서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정을 보배처럼 아끼면 오래 있다”고 씌어 있다.

[] 황정경(黃庭經) : 도교의 교리를 책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