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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精)의 유설(遺泄)은 심(心)에 속한다[遺泄精屬心]

한들 약초방 2015. 11. 5. 16:44

() 유설(遺泄) () 속한다[遺泄精屬心]

 

 

丹溪曰主閉藏者腎也司疎泄者肝也二藏皆有相火而其系上屬於心心君火也爲物所感則易動心動則相火亦動動則精自走相火翕然而起雖不交會亦暗流而疎泄矣所以聖人只是敎人收心養心其旨微矣

 

단계는 “정() 굳건히 간직하는 것은 () 주관하고, 내보내는 것은 () 주관한다. 장기에는 모두 상화(相火)㈜가 있고 줄이 [] () 속해 있다. 심은 군화(君火)이다. 다른 것에 감응되면 동하기 쉽다. 심이 동하면 상화가 역시 동하고 상화가 동하면 정액이 저절로 나온다. 상화가 몹시 발동하면 비록 성생활은 하지 않아도 정액은 암암리에 흘러서 소실된다. 때문에 성인들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마음으로 심을 수양하라고 하였는데 뜻이 깊다”고 하였다.

 

[] 상화(相火) : ①명문의 화를 말한다. 심화(군화) 상대되는 말이며 심화를 돕는다는 뜻으로 상화를 쓰고 있다.

②상화에는 소양(, , 삼초) 상화와 명문의 상화가 있다.

 

精之主宰在心精之藏制在腎心腎氣虛不能管攝因小便而出者曰尿精因見聞而出者曰漏精《直指》

 

 정을 주관하는 것은 심이 하고 정을 간직하며 통제하는 것은 신이 한다. 심과 신의 기가 허해서 정을 통솔하지 못하여 오줌을 따라 정액이 나오는 것을 요정(尿精)이라 하고 성생활에 대한 말을 듣거나 보기만 해도 정액이 나오는 것을 누정(漏精)이라고 한다[직지].

 

初因君火不寧久則相火擅權精元一於走而不固甚則夜失連連曰亦滑流不已宜服坎丸黃連淸心飮《入門》

 

 처음에는 군화(君火)㈜가 안정하지 못한 원인이 있지만 오래되면 상화가 홀로 작용해 정액이 나오면서 멎지 않는다. 심하면 밤마다 나오고 낮에도 나오면서 멎지 않는다. 이때에는

감리환(坎 丸) 황련청심음(黃連淸心飮) 쓴다[입문].

[] 군화(君火) : 심의 화를 말한다. 상화에 상대되는 말로 군화라고 한다. 심장의 작용이라는 뜻으로 쓰인다.